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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코로나19 여파 사상 처음 화상으로 열린다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18:27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18:27

코로나19 시대 국방협력 방안 등 논의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내달 10일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DM-Plus)가 열린다.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각국 국방장관들이 모여 코로나19 시대 국방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12월 10일 2020년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 주관으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가 화상으로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화상으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상진 국방부 국제정책관이 19일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고위관리 회의(ADSOM-Plus)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란 아태 지역 내 국방분야 다자안보회의체로, 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을 비롯해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플러스 국가 8개국이 참가한다.

이에 앞서 참가국들은 이날 아세안 확대 국방고위관리 회의(ADSOM-Plus)를 갖고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역내 공동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아세안 확대 국방고위관리 회의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의 사전 준비회의로, 역시 화상으로 진행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회의에서 김상진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코로나 19 이후 전통적 안보위협과 비전통적 안보위협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이중 안보위협에 대응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변함없는 노력을 참가국들이 적극 지지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 "우리 정부가 연대와 협력의 정신 하에 국제사회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우리 군의 경우 의료인력, 방역·소득 지원 등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역내 공동의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방협력의 모멘텀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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