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운영 중인 농기계작업단이 고령·영세 농가들에게 '효자 작업단'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령·영세농을 위한 농기계 작업단이 농가들의 인기에 힘입어 올들어 현재까지 297농가에 102ha에 대해 도움을 줬다. 또 7농가 2ha가 예약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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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 임실군수[사진=뉴스핌DB] |
농기계작업단은 요사이에는 양파 비닐피복작업이 진행 중이다.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필요한 농가는 신청접수를 통해 작업여건을 확인한 후 실제 작업날짜를 확정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화 063-642-7082으로 신청하면 된다.
임실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0.5㏊ 이하 고령 영세 농가를 대상으로 밭작물 위주의 퇴비살포, 로터리, 두둑, 비닐 씌우기 등 농기계 일괄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기계 사용이 어려운 소규모 고령·영세농 및 취약계층의 지원에 초점을 두고 집중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87농가 201ha의 작업을 추진했다.
2017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고령․영세농을 위한 농기계작업단'은 임실군 주관 하에 남원시 및 순창군과 연계 협력해 23억8500만원을 연차별로 투자해 운영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요즘 양파 비닐 피복 작업이 한창인데 나이든 어르신들이나 영세한 농가들에게 작업단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령 영세농 작업단을 더욱 활성화시켜 농민들에게 힘이 되고, 소득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