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삼성전자 "전세계 1억명 이상 5G 사용...데이터 소비량 2.5배 증가"

기사입력 : 2020년11월17일 13:31

최종수정 : 2020년11월17일 14:15

LTE 대비 속도 4배 이상 빨라...韓 1000만 가입자 곧 돌파
삼성 "칩·단말·장비 등 엔드투 엔드 5G 서비스 제공"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5G 상용화로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LTE 대비 4배 이상 빨라지면서 5G 사용자가 사용하는 데이터 소비량이 LTE 대비 2.5배 많아졌다".

박정호 삼성전자 상무는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모바일 코리아 2020' 온라인 행사에서 '5G 상용화 이후, 그리고 현재 이후'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45개 이상 국가 107여 통신사가 5G 서비스를 시작했고 가입자는 1억명이 넘는다. [사진=삼성전자] 2020.11.17 sjh@newspim.com

박 상무는 "5G가 막 시작됐을 때에는 우리의 모든 삶과 산업, 사회를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했던 것과 달리 상용화 이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화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현재 45개 이상의 국가에서 107여개 통신사가 5G를 시작했고 전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5G 디바이스의 경우 1~2개에 불과했다면 올해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애플, 모토로라, LG 등 90여개 제조사를 통해 400여개로 늘어났다. 

5G 성장 속도는 LTE 대비 2배 이상 빠르다. 국내의 경우 버스터미널, 병원, 컨벤션 센터와 같은 중요 시설을 포함한 주요 도시에 12만1000개 이상의 5G 기지국이 설치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연내 1000만 5G 가입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 상무는 LTE 대비 4배 이상 빨라진 다운로드 속도가 더 많은 데이터를 소비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LTE 때와는 달리 차별화된 통신 기술이 데이터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삼성전자는 대량 다중 입출력(Massive MIMO) 기지국' 등의 통신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5G 킬러 콘텐츠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처럼 많은 양의 데이터를 소비하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역시 5G를 기반으로 현실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5G는 일반적인 삶뿐만 아니라 산업에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AR 글라스나 5G 로봇, 감시카메라 등이 대표적 사례다. 

5G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일본에서도 상용화 됐다. 미국의 경우 2018년도부터 고정형무선접속 기술로 5G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4월 초고주파대역(mmWave)에서 5G 모바일을 상용화했고, 현재는 C밴드 대역에서 서비스를 하기 위해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더 낮은 대역에서 서비스 할 것으로 보인다. 

박 상무는 마지막으로 "삼성전자가 5G 시대, 칩부터 단말, 통신장비, 관련 소프트웨어 툴 등 엔드-투-엔드 솔루션(End-to-End Solution)을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