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비투비포유, '쇼 유어 러브'로 전하는 위로…"팬들에게 주는 선물같은 앨범"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16:31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16:3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비투비포유가 2년 간의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보내고 4인조 유닛으로 돌아왔다.

비투비포유가 16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인사이드(INSID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굉장히 떨린다.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 퍼포먼스도, 노래도 열심히 노력했으니 많은 분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비투비 포유(BTOB 4U)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INSIDE'(인사이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Show Your Love'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미니 1집 'INSIDE'(인사이드)는 비투비 포유(BTOB 4U) 내면에 숨겨진 반전 매력들을 조명하며, 그룹 비투비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풋풋함과 완성도를 동시에 잡은 앨범이다. 2020.11.16 pangbin@newspim.com

비투비포유는 비투비 멤버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프니엘로 구성된 새 유닛으로 이번 타이틀곡 '쇼 유어 러브(Show Your Love)'는 비투비 멤버 임현식이 군 입대 전 작곡한 곡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뭄바톤 댄스 곡이다.

이날 이창섭은 "군대를 전역하고 나서 이 앨범에 전념했다. 전역 후 첫 컴백에 새로운 유닛으로 무대를 할 생각에 긴장 반, 설렘 반이다. 지금은 긴장 100%이다. 신인가수로 데뷔한 느낌"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민혁은 "오랜만에 무대를 하려고 하니까 긴장이 된다. 무엇보다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고, 멜로디(팬클럽)에게 노래를 들려드릴 생각을 하니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민혁은 "제 스스로 느꼈을 때, 주름도 늘고 늙었을 까봐 걱정이 되더라. 선크림도 열심히 바르고, 관리를 열심히 했다. 데뷔 당시 기억을 살려서 앞머리도 내려봤다. 신인 아이돌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들은 유닛명에 대해 "유닛명 공모를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저희가 낸 이름이 선정이 됐다. 유닛명 공모만으로도 팬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저희 활동이 예열된 것 같다. 멤버가 4명이라 숫자 '4'와 '4U(For You)'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비투비 포유(BTOB 4U)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INSIDE'(인사이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미니 1집 'INSIDE'(인사이드)는 비투비 포유(BTOB 4U) 내면에 숨겨진 반전 매력들을 조명하며, 그룹 비투비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풋풋함과 완성도를 동시에 잡은 앨범이다. 2020.11.16 pangbin@newspim.com

서은광은 "'비투비포유' 이야기가 나왔을 때, 성재랑 현식이도 '비투비가 더 괜찮은 것 같다'라는 말을 하더라. 고민을 많이 했는데, 다섯 명만 됐어도 비투비로 갔을 것 같다. 멤버 3명이 빠지다 보니, 비투비로 활동하는 게 미안해지더라. 그래서 완전체를 기다리자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비투비 멤버 서은광은 지난 8월 소속 연예인 최초로 큐브엔터테인먼트 이사로 선임돼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큐브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희 팀은 사실 앨범 발매를 앞둬서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음악성이 큰 차별화라서, 무대와 퍼포먼스도 함께 가져가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앨범이 나왔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저희가 유닛이지만, 모든 것은 비투비로 비롯됐다. 유닛이나 솔로를 해도, 모든 건 비투비의 얼굴로 하는 거라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은광은 "'인사이드'는 저희 내면에 숨겨진 반전 매력을 담아냈다. 진지함 속에 숨겨진 위트와 무드 등을 극대화시킨 앨범이다. 다양한 취향의 앨범을 골라들을 수 있을 것 같다. 비투비 완전체의 색깔에 저희 유닛의 매력이 공존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은 비투비 멤버이자,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를 탄생시킨 임현식의 자작곡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비투비 포유(BTOB 4U)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INSIDE'(인사이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Show Your Love'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미니 1집 'INSIDE'(인사이드)는 비투비 포유(BTOB 4U) 내면에 숨겨진 반전 매력들을 조명하며, 그룹 비투비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풋풋함과 완성도를 동시에 잡은 앨범이다. 2020.11.16 pangbin@newspim.com

이에 이민혁은 "멤버들이 뭉쳐서 활동하는 게 2년 만이다. 심혈을 기울이다보니 곡을 많이 수집하기도 했다. 다양한 스타일의 곡 중에서 '쇼 유어 러브'가 타이틀이 됐다. 멤버 곡이라서 특별하게 선택한 게 아니라, 정말 좋은 곡이였다. 그리고 요즘과도 같은 시기에 어울리는 노래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에 감사하게도, 제 노래 2곡이 수록이 됐다. '불스 아이(Bull's Eye)'와 '그대로예요'이다. 비투비가 유쾌한 그룹으로 유명한데, '불스 아이'에 멤버들의 아이덴티티가 잘 담긴 곡이다. 또 비투비가 '보컬 맛집'인데, 그 감성이 잘 담긴 곡이 바로 '그대로예요"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민혁은 "준비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순위보다 팬들과 함꼐 하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했다. 비투비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선물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여기에 순위까지 따라와준다면 너무 좋겠지만, 팬들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창섭은 "멤버들이 일곱 명이 함께 하지 못한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 멤버들이 너무 보고싶고, 빨리 함께 했으면 좋겠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일곱 개의 악기가 아니라 네 개의 악기를 선보이다 보니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비투비 포유(BTOB 4U)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INSIDE'(인사이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Show Your Love'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미니 1집 'INSIDE'(인사이드)는 비투비 포유(BTOB 4U) 내면에 숨겨진 반전 매력들을 조명하며, 그룹 비투비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풋풋함과 완성도를 동시에 잡은 앨범이다. 2020.11.16 pangbin@newspim.com

2년 간의 '군대 공백기'를 거쳐 유닛으로 컴백한 만큼, 팬들을 만나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 프니엘은 "콘서트를 준비하려고 한다. 온라인 콘서트라 해외 팬들도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팬사인회가 아닌, 영상 팬미팅을 준비하면서 소통을 많이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투비는 '보컬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있는 만큼, 이번에도 화려한 퍼포먼스와 고음을 모두 '라이브'로 소화한다.

이에 이창섭은 "저희가 일단 립싱크를 못한다. 그래서 라이브를 고수하고 있다. 예전에 '스릴러' 활동 때 립싱크를 했는데 너무 티가 나더라. 또 보컬적으로 보면, 무대에서 노래할 때 오는 희열이 있다. 그게 은광이 형도, 저도 무대에서 느끼고 싶어서 라이브를 고집하는 것 같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끝으로 비투비포유는 "멜로디 여러분들이 2년간 기다려주시고, 지금도 기다리고 계신데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자 열심히 활동하려고 한다. '쇼 유어 러브'로 지구 상 인류에게 힘과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활동 할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비투비포유의 첫 번째 미니앨범 '인사이드'에는 타이틀곡 '쇼 유어 러브'를 포함해 '텐션(Tension)' '불스 아이(Bull's Eye)' '신기루' '그대로예요'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히든 스테이지' 새 얼굴은?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누가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로 얼굴을 알릴까.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가 20일 시작된다. 뉴스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19일 "본선 진출자로 선발된 24팀(명)의 라이브 영상이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에 총 24팀(명)이진출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6.18 oks34@newspim.com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달 12일 본선에서 경합하게 될 24팀(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개인 221명과 단체(밴드) 82팀 등 총 303명(팀)이 지원해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올해 대회에는 아마추어와 프로 등 다양한 연령과 이력을 가진 싱어송라이터가 몰려들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상파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부터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 등에서 입상한 실력자는 물론 이미 드라마 OST에서 두각을 보인 참가자도 있었다. 본선 진출자들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한다.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매주 2명(팀)씩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의 '히든스테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히든 스테이지'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온라인을 통한 싱어송라이터 선발 대회다. 9월 첫째 주 금요일 마무리되는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음악 팬들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결선 무대에 나설 톱 10을 선발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에 총 24팀(명)이진출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6.18 oks34@newspim.com 톱 10이 겨루는 제3회 '히든 스테이지' 최종 무대는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 광장에서 펼쳐진다.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하는 '히든 스테이지'는 대중음악계에서도 이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에이트레인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파일럿과 우수상을 탄 미지니가 배출됐다.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대상에 이찬주, 최우수상은 헤밍·채겸이 차지했다.   oks34@newspim.com 2025-06-19 12:54
사진
[단독] XR '프로젝트 무한' 9월 출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오는 9월 29일 국내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10월 13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위주의 하반기 전략에서 XR 기기를 새 성장 축으로 더하며 애플·메타와의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폴더블폰 언팩에서 시제품 전시와 티저 영상 공개로 먼저 시장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 [사진=삼성전자] ◆구글과 손잡은 첫 안드로이드 XR 헤드셋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의 언팩과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며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프로젝트 무한'은 구글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삼성과 구글이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공동 개최한 'XR 언락(Unlocked)'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웨어러블용 '웨어 OS(운영체제)' 공동 개발 이후 양사가 또 한 번 OS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확장한 사례다. 프로젝트 무한은 XR 기기의 고질적 문제였던 착용감·콘텐츠 부족·배터리 효율·연산 성능 등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머리 형태를 반영한 착용 디자인을 완성했고, 시선 추적, 제스처 인식,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멀티모달 입력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와 통합된 자연어 대화 기능까지 더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구현을 강조했다. 김기환 삼성전자 MX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월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 단말기 등 모든 기술 요소를 OS 단계부터 통합 개발한 사례"라며 "웨어 OS처럼 안드로이드 XR도 생태계 차원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핵심에는 퀄컴이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XR2+ 2세대' 칩셋이 들어간다. 고성능 연산과 그래픽 처리 능력, 최대 12개 이상의 카메라·센서 동시 제어 기능이 구현된다. 패스스루(Passthrough) 기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몰입형 경험도 지원한다. 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와의 유기적 연동성도 삼성의 강점이다. 갤럭시 생태계에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XR 환경으로 확장, 개인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후발주자 삼성의 '반전 카드'삼성전자는 XR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현재 글로벌 XR 시장은 메타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시리즈로 지난해 기준 VR 헤드셋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가형 '퀘스트 3S'의 판매 호조로 4분기 점유율이 84%까지 상승했다. 애플도 지난해 '비전프로'로 고급형 XR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나, 높은 가격(3499달러)과 콘텐츠 부족 문제로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 비전프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3%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VR 콘텐츠 부족, 하드웨어 무게·발열·배터리 지속시간 등 기술적 한계가 성장 정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기업용 수요는 교육·의료·군사·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범용성과 확장성, AI 기반 상호작용 등 차별화된 XR 플랫폼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 생태계를 그대로 XR로 확장 가능하도록 해 개발 허들을 낮췄다. 기존 모바일 앱 상당수가 수정 없이 XR 헤드셋에서도 실행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출시 초기부터 풍부한 콘텐츠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카드로 평가된다. 구글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에서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을 연말 출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구글 유튜브 채널] ◆삼성-구글 연합, '스마트안경'까지 전선 확대삼성과 구글의 XR 협력은 헤드셋을 넘어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스마트안경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I/O 2025 행사에서 공개된 이 협력 프로젝트는 연말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스마트안경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통합돼 독립형으로 작동하며,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 지도 길찾기, 음성 명령, 상황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삼성이, 디자인은 젠틀몬스터가, 운영체제·AI 서비스는 구글이 맡는다. 10년 전 실패로 끝났던 구글 글라스의 한계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안경 대중화를 겨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2025~2026년을 기점으로 XR·AR(증강현실) 시장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AR 스마트안경 시장이 반등하며 내년까지 30% 이상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 발전과 결합된 'AR+AI' 융합 트렌드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제품에 관한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2025-06-18 14: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