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종배 "추미애 '민주당 동지' 발언…탄핵·경질 사유 충분"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10:39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10:39

"추미애, 민주당을 위해 모든 권력 이용하는 당원 선언"
"법무부 수준이 치졸한 SNS 저격놀음으로 하향"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예결특별위원회에서 '우리는 민주당 동지'라고 한 것과 관련 "탄핵이나 경질 사유로 충분하다"고 맹비난했다.

이 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예결위에서 답변태도를 지적하는 민주당 소속 정성호 예결위원장을 향해 '우리는 민주당 동지'라면서 자신을 너그럽게 여겨달라고 호소했다"며 "이번 발언으로 추 장관은 자신이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이 아닌 민주당을 위해 모든 권력을 이용하는 당원임을 전국민 앞에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16 kilroy023@newspim.com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 추 장관의 법무부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지적하자, 추 장관은 이영렬 전 서울지검장의 돈 봉투 만찬 사건을 꺼내 들었고 이내 고성이 오갔다.

이에 정성호 예결위원장이 "다른 것은 말씀하지 말고 질문을 듣고 답변해달라. 정도껏 하세요. 좀"이라고 추 장관을 제지했다.

추 장관은 다음날 자신의 SNS에 '친애하는 정성호 동지에게'라는 글을 올리며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노라'라고 도종환 시인께서 말씀하셨든 흔들리지 않고 이루어지는 개혁이 어디 있겠느냐?"며 "그 길에 우리는 함께 하기로 한 민주당 동지. 서로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모두가 개혁을 염원하는 간절함으로 인한 것이라 여기시고 너그러이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공직자 신분을 망각한 추 장관은 그 자체만으로 탄핵이나 경질 사유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장관이 정서는 돌보지 않고 페북정치에만 매몰돼 있으니 대검 감찰부장도 페북정치에 몸을 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정진웅 검사의 기소가 부당하다고 외치고, 장관의 페북에서 검찰총장을 저격하는 그런 나라가 됐다"며 "법무부 수준이 치졸한 SNS 저격놀음으로 하향됐는지,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난했다.

이 위의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서도 "내 눈 안의 들불은 보지 못하고 남의 눈 티끌만 바라보는 조국 전 장관의 훈수질에 국민들의 피로감은 회복 불가 수준"이라며 "국민들은 이미 조 전 장관이 대한민국 내로남불의 상징인 것을 잘 안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