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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시대] 깊은 분열 속 당선된 바이든…트럼프는 '불복' (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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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펜실베이니아 거머쥐며 승리 확정
당선인 첫 성명에서 '단합' 강조
첫 여성 부통령 탄생
트럼프 "아직 안 끝났다"며 법정 싸움 예고
각국 정상 "협력 고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7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매직넘버' 270명이 넘는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세계 각국 정상의 축하 인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면서 결과를 뒤집기 위한 법정 싸움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해 2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당선에 필요한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차지했다.

이날 바이든은 미국 동부시간 오후 8시(한국 시각 8일 오전 10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승리를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바이든 후보가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본 CNN은 펜실베이니아주와 네바다주에서 추가로 승리하며 현재 총 279명의 선거인단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반면 애리조나주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11명의 선거인단을 얻은 것으로 본 AP통신은 현재 그의 현재 선거인단 수를 290명으로 보고 있다.

[윌밍턴=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11월 4일(현지시간)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대선 투표 결과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2020.11.05 justice@newspim.com

개표가 99% 진행된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334만5906표(49.7%)로 331만1448표(49.2%)를 기록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개표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애리조나주에서는 90%의 개표가 진행됐는데 이곳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은 162만6943표(49.6%)로 160만6370표(48.9%)를 기록한 트럼프 대통령보다 우세한 상황이다.

바이든 후보의 당선으로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민주·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은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 된다. 해리스 의원은 당선이 확실해지자 바이든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조, 우리가 해냈어요"라고 자축했다. 

바이든 후보는 당선인으로서 첫 성명을 내고 미국의 단합을 강조했다.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의 성명'에서 바이든 후보는 "나는 미국인들이 나와 부통령 당선인 (카멀라) 해리스에게 보여준 신뢰를 영광으로 생각하며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 당선인은 "유례없는 장애물에 맞서 기록적인 숫자의 미국인들이 투표했다"며 "다시 한번 민주주의가 미국의 심장 깊은 곳에서 뛰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운동이 끝나면서 이제 분노와 잔혹한 수사를 잊고 한 나라로서 함께할 때"라면서 "미국이 단합하고 치유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명은 "우리는 미국이다"며 "우리가 함께라면 할 수 없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주요 매체들이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를 확실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반발했다. 골프장에서 바이든 후보의 당선 소식을 접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는 끝나려면 멀었다"면서 "바이든이 서둘러 승자처럼 행세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선거 캠프가 오는 9일부터 법원에서 소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해리스 당선을 축하하는 미국인들.JOEL MARKLUND[사진=로이터 뉴스핌]

CNN방송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진 이후 2시간이 지난 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전혀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전 대선에서는 통상 한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면 선거에서 진 후보가 승자에게 전화해 승리를 축하해 왔다. 2016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가 확실해지자 그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반면 세계 각국에선 축하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일제히 축하 인사를 전하며 향후 협력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치권에서도 바이든 후보를 축하하는 성명과 발언이 이어졌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성명을 내고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미국인들에게 단합을 촉구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민주주의가 승리했다"면서 "이제 우리는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하고 우리를 단합할 대통령 당선인과 부통령 당선인이 있다"고 말했다.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번 선거 결과를 "역사적이고 획기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고 밋 롬니(공화·유타) 상원의원도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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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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