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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대통령, 소방의날 기념사…"소방공무원 2만명 충원 약속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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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으로서 명령, 최선 다해 생명 구하되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라"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소방의날을 맞아 "부족한 현장인력 1만2000명을 충원했고, 2022년까지 추가로 늘려 소방공무원 2만명 충원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된 소방의날 기념식에서 "현장인력 확충과 특별구급대 운영으로 더 많은 생명을 지키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소방관 여러분에게 대통령으로서 명령한다"며 "최선을 다해 생명을 구하라. 그러나 여러분 자신도 반드시 살아서 돌아와라"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스핌 DB]

아래는 문재인 대통령의 소방의날 기념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국 15만 소방 가족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

오늘은
소방관 국가직 전환 이후 처음 맞는 소방의 날입니다.
명예와 신뢰, 헌신의 소방정신을 상징하는
중앙소방학교에서 기념식을 하게 되어 더욱 뜻깊습니다.
제58주년 '소방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17년 중앙소방본부가 소방청으로 승격하여
육상재난 대응 총괄 책임기관이 되었습니다.
이제 국가직 전환을 통해 소방은
관할 지역 구분 없이
모든 재난현장에서 총력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방관들에 대한
각별한 지지와 사랑으로 국민들께서 부여한 임무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15만 소방관들과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계시는
10만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돌려주시길 기대합니다.

올해 여름 피아골 계곡에서 인명구조 임무 중 순직한 김국환 소방장,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송성한 소방교를 비롯한 소방관들은
국가를 대신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소방영웅입니다.
이영욱,이호현,심문규,오동진,이정렬,강연희,
김신형,김은영,문새미,정희국,김종필,이종후,
서정용,배혁,박단비,권태원,석원호,권영달 소방관을 비롯한
순직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도 다시 되새겨봅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동료의 죽음을 가슴에 품고 계신 소방관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국민 여러분,

재난 앞에서는 누구나 절박합니다.
그 절박한 순간 위험을 뚫고 다급한 목소리를 찾아가는 소방관만큼
안도감을 주는 존재는 없을 것입니다.
지난 10월 울산 화재 당시
33층에서 일가족 세 명을 업고 내려온 소방관들에게,
구조된 가족들은
'헬멧을 쓴 신(神)'이 나타난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소방관들은 올해에만 73만 곳의 구조출동 현장에서
7만 명의 국민을 지켰습니다.
300만 명의 국민이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를 받았고,
130만 명이 구급차의 도움으로 병원에 이송되었습니다.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소방관들은 큰 역할을 했습니다.
'국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업무영역을 확장해 전국 곳곳에서 활약했습니다.

24시간 어디서나 대응체계를 마련해 국민 곁을 지켰고,
코로나 확산 초기, 확진자가 많았던 대구에는
전국의 소방관들이 자원해 달려왔습니다.
해외 교민들의 귀국길과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된 인천공항에서도,
임시 생활시설과 생활치료센터에서도, 사명을 다해주었습니다.
만6천 명의 확진자 8만 명의 의심환자를 이송하면서,
완벽한 방역으로
소방관 스스로의 감염을 막아낸 것도 정말 대단합니다.
특별한 마음으로 높이 치하합니다.

의용소방대원들의 활약 또한 이에 못지않았습니다.
구급차량 점검과 급식으로 소방활동을 힘껏 도왔고,
공적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던 초기,
마스크 제조와 약국 보조업무 등에 일손을 보태
국민들께서 혼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셨습니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켰을 뿐만 아니라,
반드시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었습니다.
방역 요원 못지않게 K-방역의 최일선에서 활약해준
모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은
"우리가 할 수 없다면, 그 누구도 할 수 없다"는 각오로
각자의 자리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위험은 늘 한 치의 방심을 틈타기 마련입니다.
정부는 체계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18년부터 범정부 화재안전특별TF를 구성해
화재 안전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관할구역 구분 없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출동하고,
대규모 재난에는 전국의 소방관들이 집결할 수 있도록
법과 매뉴얼을 마련한 것입니다.

전문기관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민안전'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국방부, 경찰청과 재난대응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서울대병원과 지자체 등,
민·관을 가리지 않고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현장에 출동하는 대원들은 단 한 가지만 생각합니다.
"지켜낼 수 있는 생명은,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정부도 소방관들의 헌신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현장인력 확충과 특별구급대 운영으로
더 많은 생명을 지키는 토대를 만들 것입니다.

부족한 현장인력 만2천 명을 충원했고,
2022년까지 추가로 늘려
소방공무원 2만 명 충원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

응급환자들에게 제대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구급차 3인 탑승'과 업무범위 확대는 구급대원들의 숙원이었습니다.
정부는 2016년 31.7%이던 119구급차 3인 탑승률을
현재 82.8%수준으로 높였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특별구급대를 시범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 최종 점검 후 관련 법규를 정비하여
응급환자에 대한 확대 처치가 가능하도록 할 것입니다.

소방관의 안전은 곧 국민의 안전입니다.
소방관들이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장비 개선과 개인안전장비 확충을 위해
소방안전교부세 시행령을 개정했습니다.

내년 소방청 예산은 역대 최대인 2,200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소방헬기 통합관리를 비롯해 재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화재진압이 어려운 곳에 특수장비를 배치해
우리 국민과 소방관의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소방관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소방병원 설립도 차질없이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도 소방관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국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소방관 여러분,

60년 전, 중고 군용트럭에 펌프를 달아 물을 뿌리고
심지어 소방헬멧을 여럿이 함께 나눠써야 했던 시절부터,
국민들은 화마 속으로 달려가는 소방관들을 항상 신뢰했습니다.
지금도 소방관들은 어떤 직군보다 높은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그 신뢰에 보답하는 것은 안전입니다.
특히,재난에 취약한 분들에 대한 세심한 안전대책과
건설현장,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합니다.

사고를 원천적으로 막고 재난피해를 최소화하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예방 활동도 중요합니다.
소방이 보유한 수천만 건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119안전경보제' 발령을 확대한 것은 참으로 시의적절합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로봇과 드론 기술을 소방에 접목하고,
지난해 새로 설립된 국립소방연구원의 역량을 강화하여
미래재난에 대비한
최첨단 과학소방의 기반을 마련해나가길 바랍니다.

지난 봄, 대구에
"저도 소방관님처럼 훌륭한 사람이 될게요"라는,
한 어린이의 마음이 담긴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실제로,
소방의 도움을 경험한 것이 계기가 되어 소방관이 되거나
부모 형제가 걸어간 길을 따라 걷는 소방 가족이 많습니다.

가족과 이웃을 지키려는 마음이
우리 아이들을 더욱 정의롭게 키우며
우리 사회의 안전한 미래를 열고 있습니다.

공무원 교육기관을 대부분 인재개발원이라고 하지만
특별히 중앙소방학교가'학교'라는 명칭을 쓰는 것은
인간존중의 정신을 배우고 나누는 소방정신의 산실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소방관 여러분에게 대통령으로서 명령합니다.
최선을 다해 생명을 구하십시오.
그러나 여러분 자신도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십시오.

다시 한번 '소방의 날'을 축하하며,
국민도,소방관도,모두에게 안전한 나라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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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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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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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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