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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혜훈·이진복, 19일 김무성 포럼 출격…서울·부산시장 출마선언 할 듯

기사입력 : 2020년11월05일 10:42

최종수정 : 2020년11월05일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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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부산, 먹고사는 문제 해결 안돼…비전 제시할 것"
이혜훈 "서울의 가장 큰 문제는 집값·세금…출마 고심 중"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내년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의 부산시장 후보로 꼽히는 이진복 전 의원과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이혜훈 전 의원이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더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연단에 오른다.

마포포럼 측 핵심 관계자는 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는 19일 이진복·이혜훈 전 의원의 강연이 확정됐다"며 "지금까지 출마를 준비하고 있었으니 (출마)선언까지 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진복 전 의원. [사진=뉴스핌DB]

◆ 이진복 "부산, 경제적 측면에서 먹고사는 문제 해결 안돼…산업구조 전면 개편해야"

이 전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마포포럼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지금까지 제가 구상하고 있던 부산의 비전들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내년 서울·부산시장 선거가 2022년 대통령선거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만큼 여야 모두 후보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인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문 파동으로 물러난 만큼 야권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현재 국민의힘 내에서는 7~8명 가까운 인사들이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진복·유재중·이언주·박민식·유기준 등 전직 의원과 최근 국민의힘에 복당한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현역 가운데 서병수 의원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내년 재보궐선거에 앞서 후보 찾기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부산 지역 중진 의원들과 오찬을 한 뒤 서울 지역 전·현직 의원들과 만찬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부산과 서울의 지역 현안을 짚어보며 경제적으로 전문성을 갖고 있는 후보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복 전 의원은 "김 위원장 스타일의 경제논리가 있고, 내 스타일의 경제논리가 있다"며 "현재 부산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이 안 된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학술적인 경제논리가 아닌 먹고사는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이어 "(부산의) 산업구조도 전면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며 "부산의 경제적 토양을 바꾸는 일에 모든 포커스를 맞춰 움직일 계획"이라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혜훈 전 의원이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한 한식당에서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략 관련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0.11.02 photo@newspim.com

◆ 野 '경제통' 이혜훈 "서울시민들의 가장 큰 고통거리는 집값과 세금…서울시장 출마 고심 중"

국민의힘 내부에서 여러명의 부산시장 후보군들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반면 서울시장 후보로 눈에 띄는 후보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서울시장 후보로 나경원·이혜훈·김용태 전 의원과 김선동 전 사무총장이 거론된다. 여기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도 물망에 오른다.

이 전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고민이 깊다. 서울시민들의 가장 큰 고통거리는 집값과 세금"이라며 "제가 평생 연구한 주제이고 의정 활동 내내 다뤄왔던 것이다. 서울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길이 없을지 현재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전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주변의 권유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고, 고민의 막바지"라며 "경제통이 아니냐. 나서서 서울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어야 되는 것 아니냐며 권유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갑에서 3선을 지낸 바 있는 이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야권의 '경제통'으로 꼽힌다.

한편 김무성·강석호 공동대표가 이끄는 마포포럼은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참여하는 연구단체다. '킹메이커'를 선언한 김 전 대표는 최근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태호 무소속 의원 등 야권의 대선주자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마포포럼은 5일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 1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9일 이혜훈·이진복 전 의원, 26일 유승민 전 의원 등을 초청할 계획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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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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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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