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공연

속보

더보기

[콘리뷰] 여자친구, 6년간의 히트곡 총망라…신곡 '마고' 스포+유닛 무대 최초 공개

기사입력 : 2020년10월31일 18:50

최종수정 : 2020년10월31일 18: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여자친구가 6년간의 히트곡을 총망하라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영상으로 밖에 볼 수 없는 팬클럽 버디를 생각하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여자친구는 31일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첫 온라인 콘서트 '2020 여자친구 온라인 콘서트 -여자친구 콘(GFRIEND ONLINE CONCERT-GFRIEND C:ON)'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공연 이후 약 1년 만의 무대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여자친구 콘서트 [사진=쏘스뮤직] 2020.10.31 alice09@newspim.com

이날 공연은 지난 2월 발매한 '구:래버린스(回:LABYRINTH)'의 수록곡인 '래버린스(Labyrinth)'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첫 파격시도를 했던 '핑거팁(FINGERTIP)'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여자친구는 "저희 콘서트와 함께 하는 여러분 모두 환영한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번 공연은 저희의 첫 온라인 콘서트이자, 아시아 투어 이후 1년 만의 공연이라 너무 설레고 떨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소원은 "적응이 아직 안 되기도 한다. '핑거팁' 무대를 할 때 초반에 조금 웃었는데, 저희 인이어로 버디들 응원 소리가 들어왔다. 그거를 듣고 마음이 너무 뭉클했다"고 말했다.

예린은 이번 공연에 대해 "유닛 무대와 스페셜 무대가 준비돼 있다. 역대급 무대가 있으니까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팬들과 짧은 인사 후 여자친구는 음악방송에서 첫 1위를 거머 쥔 '시간을 달려서'를 선곡했다. 이들은 역동적인 안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어 '너 그리고 나'로 히트곡을 연달아 선곡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여자친구 콘서트 [사진=쏘스뮤직] 2020.10.31 alice09@newspim.com

엄지는 "2015년부터 버디(팬클럽)과 함께 추억을 쌓아가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시간을 달려서'를 시작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이들은 '유리구슬+오늘부터 우리는' '여름비'의 무대를 통해 팬들의 추억을 회상시키는데 성공했다.

유주는 무대를 끝낸 후 "저는 방금 보여드린 '여름비'가 애착이 강했다. 연습할 때마다 울컥했다. 너무 좋아하는 노래가 '여름비'이기도 하다. 이 감정을 가져가기 전에, 다음도 굉장히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정적인 곡이 끝난 후에는 여자친구의 상큼한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가 준비됐다. 이들은 '베케이션(Vacation)+여름여름해+열대야' 메들리로 선보였다. 해당 메들리 무대는 여자친구가 주인공으로 돼 있는 리듬게임 '슈퍼스타 지프렌드(SuperStar GFRIEND)'의 배경을 무대에 넣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다음 무대 준비를 위한 VCR 영상 이후 여자친구 지난 7월 발매된 '회:송 오브 더 사이렌스(回:Song of the Sirens)'의 타이틀곡 '애플(Apple)'을 선보였다. 이들은 오늘(31일) 핼로윈 데이를 맞아 각기 다른 분장을 하고 무대에 올라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주는 "피 분장이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내려고 했는데, 의도한대로 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여자친구 콘서트 [사진=쏘스뮤직] 2020.10.31 alice09@newspim.com

여자친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내달 9일 발매되는 '회:발푸르기스의 밤(回:Walpurgis Night)'에 수록된 유닛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가장 먼저 공개된 무대는 소원&엄지의 '베터 미(Better Me)'로, 두 사람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뽐냈다.

이어 은하&유주는 감성적인 발라드풍의 '나이트 드라이브(Night Drive)'를, 신비&예린는 깜찍한 매력을 부각시킨 미디엄풍 댄스곡 '시크릿 다이어리(Secret Diary)'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의 유닛 무대 후 내달 9일 발매되는 새 앨범의 타이틀곡 '마고(MAGO)' 티저 영상이 깜짝 공개됐고, 멤버들은 디스코풍 의상을 입고 있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여자친구는 "저희도 이 영상이 지금 공개될지 몰랐는데, 공개돼 너무 놀랐다. 여자친구의 성장 서사를 집약한 '회'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다. 또 세 번째 정규앨범인 만큼,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예린은 "타이틀곡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 '마고'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솔직하고 당당한 가사가 매력적인 노래"라고 설명했다. 유주는 "저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유닛무대에서 멤버 각자의 매력을 각기 뽐냈다면, 다시 시작된 단체 무대에서는 감성적인 곡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들은 '북쪽 계단' '해야(Ballad Ver.)'으로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여자친구 콘서트 [사진=쏘스뮤직] 2020.10.31 alice09@newspim.com

무대가 막바지로 향해가자, 여자친구는 가장 올해 발매된 '교차로(Crossroads)'와 지난 2018년 발매된 '밤(Time for the moon night)'으로 마지막을 알렸다.

마지막 곡이 끝난 후, 앙코르를 위해 다시 무대에 오른 여자친구 멤버들은 "콘서트가 벌써 끝나는 게,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아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 준비를 할 때는 힘들기도 한데, 여러분들의 응원을 보고 나면 눈 녹듯 사라진다.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쉬워도, 그래도 바로 앨범이 나오니까 너무 아쉬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오늘은 온라인상으로 만나지만, 조만간 빨리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공연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엄지는 "저희가 콘서트를 하면 이 곡을 꼭 하고 싶다고 얘기를 했었다. 이 곡을 들으며 콘서트를 상상했는데, 온라인으로나마 마지막으로 이 감정을 잘 전달하고 싶다. 가사 한 글자, 한 글자 버디를 생각하며 부를 것"이라고 말하며 '히어 위 아(Here we are)'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무대 VCR을 장식한 버디의 응원봉을 확인하고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곡이 끝난 후 멤버들은 "버디 너무너무 고맙다"며 끝까지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여자친구는 내달 9일 새 정규앨범이자, '회' 시리즈의 마지막인 '회:발푸르기스 나이트(回:Walpurgis Night)'으로 컴백한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AI기본법 시행령 제정안' 입법예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과 안전·신뢰 기반 조성을 위한 'AI기본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내년 1월 22일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AI기본법)'의 시행을 앞두고, 세부사항을 규정한 'AI기본법 시행령' 제정안을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AI기본법은 지난해 여야 합의를 거쳐 국회를 통과했으며, AI 산업의 성장과 국민 신뢰 확보를 동시에 도모하는 최초의 포괄적 인공지능 기본법이다. 과기정통부는 법 시행에 앞서 지난 9월 국가AI전략위원회와의 논의, 전문가 및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거쳐 시행령 초안을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이번 제정안을 확정했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규범 동향과 국내 산업 현실을 반영해 '진흥 중심·유연 규제' 원칙을 확립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유사·중복 규제를 최소화했으며, 기존 법령에서 동일한 의무를 이행한 경우 AI기본법상 의무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하도록 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한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시행령 주요 내용은 ▲AI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 기준 등 명확화 ▲국가 AI정책 추진을 위한 지원 기관의 지정·운영 등 규정 ▲AI 안전·신뢰 확보를 위한 제도의 구체화·명확화 등이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AI 연구개발(R&D), 학습용 데이터 구축, 기술 도입·활용, 중소기업 및 창업 지원 등 법률에서 정한 산업지원 항목별 기준과 절차를 명시했다. 또한 AI 집적단지 지정 요건과 운영 절차를 마련해 지역별 AI 생태계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구체화했다. AI 안전·신뢰 확보를 위해서는 투명성·안전성 확보 의무와 고영향AI 판단 기준을 명확히 했다. 사업자는 고영향AI 또는 생성형AI를 활용한 서비스 제공 시, 인공지능이 개입된 사실을 이용자에게 사전에 고지해야 하며,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결과물(딥페이크 등)에 대해서는 'AI 생성물'임을 명시해야 한다. 또한, 안전성 확보 대상 AI시스템은 학습에 사용된 누적 연산량이 10의 26승 FLOPs 이상인 시스템으로 규정했다. 이는 미국·EU 등 해외 규범을 참고해 설정된 기준이다. 고영향AI 여부는 사용영역, 기본권 침해 가능성, 위험의 중대성과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며, 확인 절차는 기본 30일 이내, 필요 시 1회 30일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AI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인공지능 영향평가' 제도의 실효성도 강화했다. 영향평가에는 ▲영향받는 기본권과 대상 ▲영향의 내용 및 범위 ▲위험 완화 방안 ▲피해 예방·복구 계획 등이 포함된다. 과기정통부는 시행 초기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과태료 부과를 최소 1년 이상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AI기본법 통합안내지원센터(가칭)'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기업의 의무 이행을 돕는 상담·가이드라인 제공 및 컨설팅도 병행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AI검·인증 및 영향평가 수행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투명성 의무와 고영향AI 사업자 책무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AI기본법 시행령 제정안은 AI G3 강국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한 제도적 초석이 될 것"이라며 "입법예고 기간 동안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AI산업 발전과 안전·신뢰 기반 조성이라는 입법취지를 시행령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법예고된 시행령 제정안은 과기정통부 홈페이지의 '입법·행정예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 제출은 다음 달 22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dconnect@newspim.com 2025-11-12 12:00
사진
노만석, 거취 등 질문엔 '묵묵부답'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결정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12일 아무런 입장 표명 없이 출근했다. 노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대검 출근길에 '용퇴 요구가 나오는데 입장이 있는가', '이진수 법무부 차관으로부터 수사지휘권 언급을 들었는가'라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청사로 들어갔다. 그는 전날 하루 연가를 내고 자택에서 거취를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대장동 1심 항소포기 이후 파장이 계속해서 커지는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로 검찰 내부에서 사퇴 압박을 받는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하루 휴가를 마치고 12일 오전 업무복귀를 위해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5.11.12 yym58@newspim.com 항소포기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은 대검과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부당한 지시와 지휘를 통해 항소를 막았다고 주장했고, 대장동 사건을 수사했던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법무부 장차관의 반대가 있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노 직무대행은 입장문을 통해 "법무부 의견도 참고한 후 항소를 제기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며 "검찰총장 대행인 저의 책임하에 (정진우) 중앙지검장과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정 지검장은 대검의 지휘권은 따라야 하고 존중돼야 한다. 중앙지검의 의견을 설득했지만 관철하지 못했다"며 "대검의 지시를 수용하지만 중앙지검의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이번 상황에 책임을 지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반박했다. 특히 대장동 사건이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사건 중 하나였던 만큼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 윗선 개입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로 검찰 내부에서 사퇴 압박을 받는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하루 휴가를 마치고 12일 오전 업무복귀를 위해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5.11.12 yym58@newspim.com 이에 전국 검사장 18명과 차장검사급인 지청장 등은 노 직무대행에게 항소포기 경위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요구하고, 일각에선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노 직무대행은 지난 10일 평검사인 대검 연구관들이 사퇴를 요구한 자리에서 "용산·법무부와의 관계 등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로 말하고, 같은날 대검 과장들과 면담 자리에선 이 차관으로부터 항소 관련 우려를 받았다고 밝히며 사실상 법무부의 압박이 있었다는 점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 장관은 "'신중하게 잘 판단했으면 좋겠다' 정도로 의사 표현을 했다"며 대검에 항소포기에 대한 구체적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hyun9@newspim.com 2025-11-12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