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주간 코로나] 지인 모임·골프 모임서 감염...100명 내외 반복하는 신규 확진

기사입력 : 2020년10월31일 16:33

최종수정 : 2020년10월31일 19:05

모임에서 식사 통해 집단감염 발생...n차 전파도 우려
방대본 "31일 핼러윈 데이, 외출보다는 집에 머물러 달라" 당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지난 한 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명 내외를 반복했다.
'
주초에 최저 61명까지 떨어지면서 안정세를 보이는 듯 했다가 28일부터 31일까지는 나흘째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10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표= 정승원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737명 발생했다.

우선 주초인 25일 신규 확진자는 61명이었으나 26일 119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고 27일에는 또 다시 88명으로 떨어졌다.

이후 28일 103명, 29일에는 125명으로 늘었다가 30일에는 114명으로 잠시 줄었지만 31일 다시 127명으로 늘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산발감염이 이어졌다. 산발감염은 주로 지인이나 가족, 동문 등 모임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 30일까지 서울시 구로구 일가족 관련해 총 46명이 확진됐으며 강남과 서초 지인 모임에서도 31명이 확진됐다.

경기도 용인시에서는 동문 골프 모임 관련해 31일 12시 기준 총 54명이 확진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그동안 실외인 골프장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는데 이들은 골프 중 함께 다과를 나눠 먹었고, 골프 후에는 식사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에서도 31일까지 총 33명이 확진됐다. 이들 역시 사우나 이후에 식사모임을 가진 것이 감염의 위험요소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은평구에서도 방문교사와 관련해 31일까지 총 16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지표 환자를 포함한 가족, 학습지 관련, 수강생 가족과 지인 등에게 추가 전파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도 소모임 중심으로 산발 감염이 이어지자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어 "우리는 그 마지막 겨울로 진입하고 있다"며 "어차피 맞이하게 되는 마지막으로 위험한 겨울이기에 더욱 안전하게 겨울을 나기 위해서 이번 동절기만이라도 연말연시 모임이나 종교행사, 각종 이벤트성 모임을 최대한 소규모로, 거리두기를 정확하게 지키면서 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31일 핼러윈 데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감염전파가 일어날 것을 우려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클럽 22개, 감성주점 46개, 콜라텍 17개 등 85개소가 핼러윈 기간 휴점을 결정했다.

서울시 내 유흥시설 153개 중 55% 가량이 휴업을 결정한 것이다. 앞서 서울시는 방역수칙 미준수 유흥시설에 20곳을 적발해 집함금지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방역당국도 31일 핼러윈 데이에 코로나19 재확산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외출보다 집에 머무르길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주말을 맞아 각종 이벤트 모임, 행사 등의 증가가 예상돼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유념해야 한다"며 "핼러윈 데이와 관련해 대규모 행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발열과 호흡기증상이 있는 사람은 행사, 모임에 참석하지 말고 클럽이나 주점, 식당, 카페, 유흥주점 등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