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NH그린성장지수 도입, ESG(환경·사회·성장) 평가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NH농협은행은 '녹색분야 혁신' 우수기업에 대출을 우대하는 'NH농식품그린성장론'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NH농식품그린성장론'은 농식품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하며, 친환경 또는 사회적 기업 인증 및 도입 현황이 확인되는 경우 등에는 'NH그린성장지수' 등급에 따라 대출한도와 금리를 추가로 우대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20.10.29 NH농협은행은 '녹색분야 혁신' 우수기업에 대출을 우대하는 'NH농식품그린성장론'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농협은행] milpark@newspim.com |
'NH그린성장지수'는 NH농협은행이 자체 개발한 비재무 평가등급체계로, ESG(환경·사회·성장) 분야별 기업의 인증 및 도입 현황을 최고 1등급, 최저 3등급으로 평가한다. 기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범주에서 G를 지배구조가 아닌 성장 분야로 대체한 점이 특징이다.
E 분야는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녹색경영기업 환경성 평가 A등급 이상, 신재생에너지시설 도입 기업, 스마트팜 농가 등이 우대 대상이다. S 분야는 (예비)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이, G 분야는 HACCP인증, 기술보증기금의 벤처기업 인증 기업 등이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함용문 NH농협은행 마케팅부문장은 "친환경 가치소비 확산 등 농식품 소비트랜드 변화를 선도하고, 그린뉴딜과 관련한 기후위기 대응에 혁신적인 농식품기업을 지원하고자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증기관과 협력을 통해 농업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 변화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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