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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업체감경기 반등...코로나 이전 수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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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은 장기평균 수준 회복, 비제조업은 하회
"향후 전망 미국·유럽 코로나19 재확산 전개에 달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기업체감경기가 코로나19 사태 발발 전인 올해 1월 수준으로 근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가 기업심리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비제조업은 여전히 장기평균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불확실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전산업 BSI는 74로 전월대비 10p 뛰었다. 여전히 경기에 부정적 평가가 많았지만 수치상으로는 올해 1월(75) 이후 가장 높았다. 앞서 지난달 코로나19 재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전산업 BSI가 하락했다.

[자료=한국은행]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나타낸 지표다. 100 이상인 경우 긍정 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 수보다 많음을 나타내고, 100 이하는 반대다. 설문조사는 총 3255개 업체를 대상으로 10월 14~21일까지 실시됐다. 

10월 제조업 업황BSI는 79로 전월에 비해 11p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된 전망보다 11p 더 높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언제 완화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업황 전망을 낮게 봤다. 지난 11일부터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업체들이 실제 느끼는 업황이 나아졌다.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전망과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반도체 관련 부품 판매 증가로 자동차, 전자·영상·통신장비가 각각 35p, 6p씩 상승했다. 화학물질·제품 역시 화학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됨에 따라 11p 올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p, 중소기업이 18p 올랐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2003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전자 및 자동차 부품의 내수 판매가 증가한데다가 지난달 하락 이후 기저효과도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69로 전월대비 7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른 영업활동 재개로 도소매업이 10p 올랐다. 정보통신업은 시스템 소프트웨어 판매가 증가하면서 10p 뛰었다.

한은 관계자는 "제조업 같은 경우는 장기 평균 수준까지 간 반면, 여전히 비제조업 같은 경우 장기 평균보다 낮아 전산업 같은 경우는 장기평균을 하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제조업의 지난 2003∼2019년까지 업황 전망 장기 평균은 91, 비제조업 75이다. 전산업은 77이다. 

11월 전산업 업황전망BSI는 72로 예측됐다. 제조업 업황전망BSI은 76으로 전월대비 8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27p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1차 금속은 철강제품 가격 회복과 건설 수주 회복 기대에 힘입어 21p 올랐다.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전월에 비해 7p 상승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등에 따른 내수 소비 회복 기대감 속 도소매업이 9p 올랐다. 전문·과학·기술과 건설업은 각각 11p, 5p씩 뛰었다.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12.7p 상승한 85.9를 기록했다. ESI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2.7p 상승한 78.0을 나타냈다.

향후 산업전망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전개상황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유럽과 미국에서 경제활동이 지속될지 여부에 따라 여러가지 변수가 많이 나올 수 있다. 불확실성이 아직 높기 때문에 전망을 하기 상당히 어렵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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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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