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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를 하다…미래차·바이오·낸드까지 최태원의 '도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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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 "재무적 기업 평가 방식,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코로나 이후 세상에서의 성공 스토리 준비하는 SK그룹
자율주행·바이오·낸드까지 SK그룹의 딥체인지 승부수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SK그룹이 미래 신성장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반도체, 통신, 에너지 등 기존 주축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바이오·미래차·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이 그동안 줄기차게 주창해온 '딥체인지(근본적 혁신)론(論)'이 확산되면서 SK그룹 전체의 투자 DNA가 강화되고 있다.

◆ 21~23일 제주도서 SK 2020 CEO 세미나 열고 집단토론

2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3일 제주 디아넥스에서 열린 '2020 CEO세미나' 클로징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이제는 매력적인 목표와 구체적 실행 계획이 담긴 파이낸셜 스토리가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는 고객, 투자자, 시장 등을 대상으로 SK 각 회사의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총체적 가치(Total Value)를 높여 나가자는 경영전략이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3일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20 CEO세미나'에서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자고 강조하고 있다. 2020.10.24 sunup@newspim.com

이미 SK그룹은 반도체, 통신 서비스, 정유 영역에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상태다.

하지만 최 회장은 단순히 재무적 숫자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혁신으로 미래 성장의 모티브를 발굴할 것을 주문해 왔다.

SK하이닉스가 2년 만에 개발한 '워터 프리 스크러버'가 대표적이다. SK하이닉스는 어떻게 하면 용수를 확보할 수 있을까'와 '어떻게 하면 폐수 양을 줄일 수 있을까'의 두 가지 문제를 고민했고 결국 이 기술을 통해 하루 물 사용량 7만9000여 톤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일본 수출 규제 속에서 SK머리리얼즈가 올해 반도체 제조과정에 사용되는 세정용 가스 액체 불화수소 국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이 환경 부정영향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전략방향인 '그린밸런스2030'도 마찬가지다.

◆ 최 회장 "코로나19 위기, 두려움 극복하고 성장의 계기로 삼자"

"번지점프를 하듯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꾸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며 최 회장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한 딥체인지의 구체적 성과들이다.

최 회장은 또 올해 들어 코로나19라는 전 지구적 재난 상황 속에서 최 회장은 움츠러들기보다는 더욱 적극적으로 산업 생태계의 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지난달 22일 SK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최 회장은 "코로나19에서 비롯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 변화와 새로운 생태계의 등장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이 낯설고 거친 환경을 위기라고 단정짓거나 굴복하지 말고 우리의 이정표였던 딥체인지에 적합한 상대로 생각하고, 성장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2018년 도시바 메모리 지분 인수에 이어 이달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도 코로나19 이후 도래할 세상에서 SK의 생존을 위한 도전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기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20 CEO세미나'에서 파이낸셜 스토리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0.10.23 sunup@newspim.com

◆ 코로나 이후 세상에서의 성공 스토리를 준비하는 SK그룹

일각에서는 SK가 SK바이오팜 등 손 대는 사업마다 성과를 내자 투자의 귀재로 평가하지만 최 회장 스스로는 사회적 가치(SV)와 경제적 가치(EV)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바텀라인(DBL)를 강조해 왔다.

최 회장의 다음 스텝으로 업계는 인공지능과 공유경제 등을 꼽는다. AI 등 이른바 '빅 트렌드(Big Trend)'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해 온 최 회장이다.

최 회장은 "거래비용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하는 혁신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면 SK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SK그룹은 최근 미국에 인공지능(AI) 회사 '가우스랩스'를 설립하고 AI를 활용한 반도체 제조 혁신에 나서기도 했다. SK텔레콤은 내년 우버와 손을 잡고 '모빌리티 전문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빌리티 사업부는 SK그룹의 자율주행 자동차와 공유경제를 주도하는 사업체로 육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MNO 서비스 사업자를 넘어서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플랫폼 사업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 관계자는 "SK CEO 세미나에서 2박 3일 동안 딥체인지를 화두로 해 계열사별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어떻게 써 나갈 것인지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안다"며 "ESG도 DBL의 구체적인 수행방안의 하나로 거론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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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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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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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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