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LG디스플레이, 단기 실적 개선했지만 중장기 전망은 불투명" -KTB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0년10월23일 08:54

최종수정 : 2020년10월23일 09:01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매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KTB투자증권은 "단기 실적 개선은 긍정적이나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코로나19에 따른 LCD 호황은 이미 정점에 가ᄁᆞ워진 반면 동사 핵심 사업인 OLED는 중국 업체와 경쟁 심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무엇보다 코로나19에 따른 호황으로 구조 조정될 디스플레이 업체가 여전히 건재하고 중국·일본·대만 경쟁사는 자국 정부 직간접적 지원을 받았지만 동사는 자사 힘만으로 경쟁하는 불공정한 구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액은 62조73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1644억 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을 기준으로는 당사와 시장 추정치를 상화하는 실적이다.

4분기 실적 또한 매출액 72조4374억 원, 영업이익 1680억 원으로 추정된다. 북미 고객사향 POLED 공급이 본격화되며 매출은 늘어나지만 LCD 성수기 효과 소멸과 OLED 비용 증가 여파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LCD 패널 가격 상승은 구조적이기 보다는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된다"며 "공급은 코로나19로 생산 차질이 컸던 가운데 수요는 하반기에 집중됐기 때문"이라며 "패널 가격은 11월부터 상승세가 둔화되고 내년 1분기부터 하락 반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G디스플레이의 핵심 경쟁력인 OLED TV는 2021년 미니 LED 등 신기술 등장으로 경쟁 심화 우려가 상존한다"며 "POLED도 화웨이 공백과 중국 경쟁사 시장 진입 여파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