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네이버가 CJ대한통운 지분 확보 관련 업무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팎에선 통합물류센터(풀필먼트) 사업에 진출한 네이버가 CJ대한통운 지분 확보를 통해 물류 시너지를 노린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4일 네이버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 사업협력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사업협력 분야와 지분 확보 방식 및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CI. [제공=네이버] |
업계에선 네이버가 CJ대한통운 지분 10~20%를 확보 2대 주주에 오를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싣는다. 6월말 기준 CJ대한통운 지분율은 ▲CJ제일제당(40.16%) ▲자사주(20.42%) ▲국민연금공단(8.18%) 등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부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는 LG생활건강 상품을 소비자에게 24시간 내 배송해주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하고 있다.
풀필먼트란 물류업체가 판매 업체의 위탁을 받아 배송과 보관, 재고관리, 교환·환불 등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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