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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SPAC 설립 2주 내 윤곽..."새 자금 조달처 마련"

기사입력 : 2020년10월13일 16:06

최종수정 : 2020년10월13일 16:14

블룸버그 "자금 조달 길 마땅치 않은 손 회장의 선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BG 부사장으로 회사의 비전펀드를 이끄는 라지브 미스라는 지난 12일 미국 텍사스 주에서 열린 밀켄연구소의 국제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SPAC 설립 계획의 윤곽을 2주 안에 잡겠다고 발언했다.

SPAC은 상장 시 자금을 조달하는 한편, 그 시점에서는 사업 실체가 없는 상태로 유망한 회사를 찾아내 인수하는 것이 목적이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올해 7~9월 기업공개(IPO)에 따른 자금 조달액 630억달러 가운데 절반을 SPAC이 차지했다.

SBG는 비전펀드 2호 설립 의사를 밝혔으나 외부 투자자를 통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SPAC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실현되면 주식시장을 통해 폭넓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SPAC 설립에 대해 SBG의 홍보 담당자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SPAC은 인수 대상 기업을 찾으면 그 회사와 합병한다. 사업을 영위하는 대상 기업이 존속 회사 및 상장사가 된다. 구조상으로 비전펀드의 기존 투자처를 SPAC으로 인수하면 통상적인 IPO 절차 없이 상장할 수 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의 기술 부문 칼럼니스트 팀 컬팬은 이날 칼럼을 통해 SBG의 SPAC 설립 계획에 대해 자금 조달 길이 마땅치 않은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SBG 회장의 선택이라고 논평했다.

컬팬 칼럼니스트는 비전펀드 자금이 고갈되고 SBG가 재무 건전성 보강을 위해 바쁘게 보유 자산을 처분 중인 가운데 손 회장은 투자자들의 자금을 끌어모을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손 마사요시(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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