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오늘 수보회의 주재…'김정은 열병식 메시지' 언급 여부 주목

기사입력 : 2020년10월12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0월12일 16:55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방역 당부도 있을 듯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 기념 열병식과 관련해 참모진들과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병식 연설에서 언급한 '남북관계 복원' 입장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별도의 메시지를 내놓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 사안이 우선적으로 다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열병식 연설에서 대남 '유화 제스처'를 보였다. 그는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보낸다"며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굳건히 두 손을 마주잡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전날 긴급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환경이 조성되는 대로 남북관계를 복원하자는 북한의 입장에 주목한다"며 "향후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관계부처들이 조율된 입장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련의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수보회의와 열병식을 계기로 한 남북 정상 간 간접적인 메시지 교환이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한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달 초 친서 교환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의지를 다진 바 있다. 문 대통령이 먼저 발송한 친서에 대해 김 위원장은 나흘 뒤 답장을 보냈다.

이밖에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된 것과 관련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는 취지의 발언을 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각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논의하고 12일 자정부터 전국의 2단계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하기로 했다.

다만 다른 지역에 비해 감염 확산 진정세가 다소 더딘 수도권은 방역수칙을 의무화는 시설을 확대하는 등 2단계 조치를 일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