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신한금융, 新 디지털 플랫폼 구축…조용병 회장 직속 '룬샷 조직' 가동

기사입력 : 2020년10월07일 13:36

최종수정 : 2020년10월07일 13:36

6일 '2020년 하반기 이사회 워크숍' 개최
중간배당 등 밸류에이션 회복방안도 논의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조용병 회장 직속의 '룬샷 조직'을 가동한다.

신한금융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위한 '2020년 하반기 이사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그룹 최고경영자(CEO) 육성후보군(은행·카드·금투·생명·오렌지·캐피탈·자산운용) 전원이 참석해 이사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20.10.07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milpark@newspim.com

특히 '디지털 플랫폼 혁신 전략'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펼쳐졌다. 디지털 플랫폼 혁신은 신한금융이 그룹차원에서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핵심 과제다. 박철 이사회 의장이 직접 주제로 선정할 만큼 이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는 전언이다.

논의 결과 신한금융은 조 회장 직속의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룬샷 조직'을 운영하기로 했다. 본부장급 추진단장 및 실무자 포함 총 30명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금융 뿐만 아니라 비금융 관점 트래픽을 확보할 수 있는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한다. 룬샷 조직은 워크숍 다음날인 7일부터 가동했다.

주가 회복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신한지주 주가는 4만원대에서 올해 2만원대로 내려앉은 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신한금융 이사회는 워크숍에서 경상수익력 방어·개선, 중간배당 등 탄력적 자본정책, 트랜드·환경 변화에 따른 신 사업기회 발굴, 능동적인 시장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방안도 논의했다.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추진해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 이미지도 굳히기로 했다. 기존 탄소감축 노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감축 목표를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신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대출 확대를 통해 최종적으로 탄소배출 총량을 0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심도 있고 열띤 토론의 자리가 됐다"며 "워크숍에서 결정된 방향에 대해 빠르게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원 신한(One Shinhan) 차원에서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