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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는 없다"...NHN페이코 성장 이면엔 '유연한 전략'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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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 금융사·정부·지자체·금융사 더해 경쟁사와도 협력
테크핀 기술로 확 바뀐 일상..."페이코 라이프 정착 목표"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기반 플랫폼도 없이 빠르게 비상한 국내 대표 테크핀(TechFin) 기업 'NHN페이코'. 그에겐 아군도 적군도 따로 없다. 확장성만 있다면 그 누구와도 협력을 이끌어내려는 페이코의 유연한 전략이 성장성을 높이고 있다.

페이코(PAYCO)는 삼성페이, 신용카드사, PG사, 라인페이 등과 손잡고 온오프라인 및 해외 가맹점을 빠르게 개척하고 있다. 또 캠퍼스존, 페이코오더, 페이코식권 등으로 캠퍼스, 기업, 카페 풍경을 송두리째 바꿨다는 평가다.

6일 NHN페이코에 따르면, 올 2분기 거래액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2분기 오프라인 결제는 1분기 대비 20%, 지난해보다 3배나 성장했다. 월이용자(MAU)는 400만명에 달한다. 하루가 다르게 고속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로페이 서울 가맹점임을 표시하는 스티커 2018.12.20. [사진=김세혁 기자]

◆ 페이코, 금융사·정부·지자체·금융사는 물론 경쟁사와도 손잡아

페이코는 경쟁사 카카오·네이버와 달리 기반 플랫폼 없이 출발했다. 하지만 그만의 유연한 전략으로 경쟁사를 비롯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금융사·대학 등 모두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페이코는 지난 2018년 '삼성페이' 결제 탑재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처를 270만 곳으로 늘렸다. 작년에는 '라인페이(LINE Pay)'와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일본, 대만, 태국 등 해외로 진출했다. 또 신용카드 및 온라인 PG사 결제창 제휴를 통해 온라인 가맹점을 20만 곳이 이상 확장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페이코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로 시작한 것이 아니다 보니 상대적으로 사업초기 한계점이 분명했다"면서도 "하지만 특정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다는 점을 활용해 촘촘하게 구축된 결제 시장을 자연스럽게 파고들었고, 그 결과 온·오프라인 결제 밸류 체인을 확보하고 경쟁관계 플레이어들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페이코는 KEB하나은행, 한화생명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 신한금융투자, 웰컴저축은행 등 6개 금융사와도 연계해 금융 데이터 통합조회, 데이터 내려받기, 데이터 영수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제를 넘어 자산관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밑거름이다.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와도 적극 손잡고 나섰다. 

페이코는 공공분야에서 통신요금, 지방세, 카드명세서, 가스요금 등 납부고지서 확인과 납부가 가능한 청구서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3월엔 행정안전부와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했다. 이에 주민등록등본 등 정부 사이트에서만 발급할 수 있었던 민원 전자 문서를 '페이코' 앱을 통해 발급·열람·보관·제출할 수 있는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8월엔 경기도와 함께 '공공배달앱 사업'에 첫발을 뗐다.

놀라운 건 페이코 외연 확장은 PG·카드 등 금융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페이코는 이미 전국 대학캠퍼스 학생식당, 카페, 매점, 통학버스, 복사앱 등에서 브루마블 화폐처럼 사용되고 있다. 페이코는 전국 200개 대학에서 통용되고 있다. 특히 서울소재 대학 90%는 페이코만 있으면 못하게 없는 세상이 됐다.

◆ 테크핀 기술 선도하며 주변 일상 송두리째 바꿔

페이코가 놀라운 점은 테크핀을 이용해 주변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는 사실이다.

페이코 식권은 종이 식권과 장부를 없애버렸다. 식권 인쇄를 위한 수요예측이 사라졌고 식권 수령 불편도 없어졌다. 이용기업은 700곳에 달하고, 이용객은 5만명에 이른다. SK하이닉스, 두산그룹, 경동그룹, 대웅그룹,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운영서비스, 대우조선해양, 신세계면세점 등이 페이코식권을 도입한 대표기업들이다.

페이코오더 역시 모바일로 주문하고 픽업하면서 주문받는 직원과 계산직원이 사라졌다. 10층 사무실에서 페이코오더로 주문·결제를 하고 시간에 맞춰 1층 카페에서 커피를 수령하면 되는 방식이다.

아울러 결제 빅데이터·스몰데이터 이용해 이용자에게 맞는 쿠폰을 발송하는 한편 최적의 보험·CMA·대출 등 긍융상품도 추천해준다. 페이코 쿠폰은 매월 푸드, 패션, 뷰티, 헬스, 육아 등 총 15개 카테고리에서 200여 건의 쿠폰을 제공한다.

페이코는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라이선스를 받으면 개인의 라이프를 담아낸 금융 서비스로 고도화해 유아,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 은퇴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상품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페이코는 앞으로 결제를 넘어 금융, 생활, 공공 영역으로 서비스를 넓혀,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NHN페이코 측은 "결제를 비롯해, 쿠폰, 캠퍼스존, 오더, 공공, 금융서비스를 주축으로 일상에서 페이코로 24시간 생활이 가능한 '페이코 라이프'를 정착시키려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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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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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선다.  사진의 왼쪽에서 두 번째가 권우현 변호사. [사진=유튜브 캡쳐]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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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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