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정, 우선 고려요소는 확진자수...주말까지 지켜봐야"

기사입력 : 2020년10월06일 11:35

최종수정 : 2020년10월06일 11:43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세에 대해 정부가 주말까지 지켜본 뒤에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6일 진행된 백브리핑에서 "확진자 수가 감소세에 있지만 포천 군부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며 "연휴 기간 노출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주말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3일 개천절에 대규모 집회를 저지하고 연휴 이후에도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 주말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정부는 오는 11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방역수칙을 시행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75명으로 엿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 수 감소와 함께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위해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의 비율이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수의 비율은 지난 1일 26%에서 2일 12.7%로 줄었다가 4일 21.9%, 5일 23.3%로 다시 늘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거리두기 단계 조정 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할 요소는 확진자 수다. 그리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수의 비율도 중요하다"며 "확진자 수가 줄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비율도 같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 외에 집단감염 발생 건수도 있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도 "월요일과 화요일의 경우 주말 검사량이 감소한 영향이 아무래도 있다"면서 "이번 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확진자 발생을 지켜보고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