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정부 "8월 연휴처럼 급격한 확산 없을 것…금주 내 거리두기 단계 결정"

기사입력 : 2020년10월05일 14:01

최종수정 : 2020년10월05일 14:56

추석 연휴 이동량 3.1% 감소…최근 2주간 확진자 직전대비 54명 줄어
연휴기간 검사량 5000~6000건대 그쳐…"금주 중반쯤 평가 가능할 것"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이동자제를 권고하면서 작년과 비교했을 때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이 감소했고, 추석 연휴를 포함한 지난 2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추석 이동량은 평상시보다 많았고, 연휴 기간 동안에는 검사량이 적었기 때문에 방심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이번주 내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 정부 "8월 연휴와 같은 급격한 확산 없을 것…금주 내 거리두기 단계 결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정부의 이동자제 권고로 올 추석 이동 인원은 작년보다 3.1% 줄어든 3116만명으로 집계됐다. 일 평균 이동 인원은 519만명으로 작년 대비 19.3%가 줄었다.

특히 철도와 고속버스의 좌석 판매가 제한되면서 이용객은 각각 57%, 55%가 감소했다. 고속도로의 총 교통량은 2628만대로 작년 대비 3.4% 증가했지만, 일 평균 교통량은 438만대로 13.8%가 줄었다.

추석 연휴를 포함한 기간 동안 국내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2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66.5명으로 직전 2주(9월 6일~19일) 121명에 비해 54.5명이 줄었다. 신규 발생 집단감염 사례도 39건에서 22건으로 감소했다.

대규모 이동이 감염 위험요소로 꼽혔던 추석 연휴기간 이동량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는 지난 8월 연휴와 같은 대규모 확산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8월 연휴때보다 국민들께서 조심하고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잘 지켜주셨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 이후에는 8월 연휴와 같은 확진자 급증 사례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총괄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며 국민 여러분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사회적인 수용도가 점차 약화될 수 밖에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주 유행양상과 위험도, 사회적 여건을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별방역기간 종료 이후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금주 중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추석 연휴 검사량 줄고, 여행객은 늘어…"금주 중반, 평가 가능할 것"

다만,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검사량이 감소한데다 올 추석 이동량이 작년보다 줄었다고 하더라도 평상시에 비해서는 증가했기 때문에 방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 사례가 병원, 요양시설, 학교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군이 많거나 밀접접촉이 발생하기 쉬운 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도 우려된다.

추석 연휴 기간 검사량은 5000~6000건대에 그쳤다. 지난달 30일 5436건, 지난 1일 5342건, 2일 6082건, 3일 6486건, 4일 6033건 등이다.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8일과 29일에는 각각 1만1741명, 9955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받은 인원이 50%~60%에 그치면서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적게 나타날 수 있다.

더불어 올 추석 교통량은 줄었지만,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6일간 여행객이 늘면서 항공 이용객은 작년 추석보다 1.2% 증가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도 여전히 높다.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134명 중 18%에 달하는 208명은 감염경로 불명 상태다.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은 역학조사를 하는 속도보다 전파 확산 속도가 빠르다는 의미다. 정확한 감염원을 알지 못하면 2차, 3차 감염을 막기 어렵다.

윤 총괄반장은 "추석 연휴 5일간 이동량이 작년 추석 연휴에 비해 낮아졌지만, 절대량 자체는 평상시에 비해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러한 것들이 실제적으로 어떻게 확진자로 이어질 것인가에 대한 부분들은 예측을 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고, 연휴 기간의 검사량 감소 영향과 연휴 이동량 증가에 따른 감염 확산 시기 등을 고려한다면 이번 주 중반은 되어야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나 방역수칙이 잘 지켜졌느냐에 따라 (앞으로 확산세가) 좌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