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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문하고, 차벽 세우고…개천절 서울 도심 집회 원천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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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준형 김유림 기자 = 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 집회 및 시위가 원천 봉쇄됐다. 경찰은 곳곳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광화문 일대에 차벽을 세우는 등 불법 집회 및 시위가 열리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날 오전부터 경찰은 시위대의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광화문 일대 통제에 나섰다. 광화문에서 서울시청까지 이르는 세종대로는 빽빽이 늘어선 경찰버스로 차벽이 세워졌다.

인도 역시 통제되기는 마찬가지였다. 광화문 광장으로 연결된 골목 곳곳에는 경찰병력이 배치되고 펜스가 설치되면서 진입이 불가능했다.

경찰은 광화문 광장 방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에게 방문 목적을 물어보고 신분증 검사를 실시했다. 대부분 시민들은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다른 인도로 돌아가야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일부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가 전면 금지된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가 돌발적인 집회·시위 등을 차단하기 위한 펜스와 경찰 버스로 둘러 쌓여있다. 2020.10.03 mironj19@newspim.com

대중교통을 이용한 광화문 일대 진입도 불가능했다. 지하철은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5호선 광화문역, 9시 30분부터 1·2호선 시청역 및 3호선 경복궁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광화문 일대를 지나는 버스 역시 우회 운행했다. 승객들은 무정차 통과한다는 버스 안내방송에 따라 통해 다른 정류장에서 내려야 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 시내 진입로 90곳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도심으로 들어오는 미허가 집회 차량을 통제했다. 아울러 87개 중대 경력 5000여명을 서울 전역에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광화문에서는 1인 시위나 기자회견, 생중계하려고 나온 유튜버들도 설득해서 되돌릴 예정"이라며 "아마 1인 시위도 안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화문 광장에서 1인 시위를 하려고 왔다는 한 여성은 경찰의 제지를 받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여성은 "독재도 아니고, 1인 시위도 못하게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피켓을 들고 길거리를 돌아다녀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 도심에 나온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다. 광화문 광장으로 향하던 시민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으며, 광화문 일대 카페와 음식점 등은 문을 닫았다. 우회로를 안내하는 경찰과 승강이를 벌이는 일부 시민도 보였다.

시민 김모(28) 씨는 "광화문역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경찰이 막아서 한참을 돌아가고 있다"며 "지도를 어플로 검색해서 다른 역을 찾아가는 중인데 경찰이 막은 길로 알려줘서 계속 사람들한테 물어보면서 가고 있다. 결국 불편은 시민들이 감수해야 한다"고 했다.

차벽과 검문으로 막힌 도로 사정을 모르고 도심에 나왔다가 도로 한복판에 멈춰선 채 교통경찰에게 길을 물어보는 차량도 눈에 띄었다.

한 택시 기사는 "오전부터 차가 평소보다 더 막혀서 왜 그런가 했더니 개천절 집회 때문이었다"며 "경찰이 곳곳에서 검문을 하고, 버스를 대절한 차량이 길가에 세워지면서 어쩔 수 없이 정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법원의 조건부 허용으로 차량 시위가 가능해진 일부 보수단체들은 10대 미만 차량이 참석하는 소규모 집회를 진행했다.

애국순찰팀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택인 서초구 방배동 삼익아파트를 지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택인 광진구 현대프라임아파트까지 약 21㎞ 구간에서 차량 시위를 열었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행동도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강동구 굽은다리역에서 공영차고지까지 약 15㎞ 구간에서 차량 집회를 계획했다.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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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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