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독일과 브라질에서 개시…네덜란드·인도도 출시 예정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구글이 새로운 뉴스 애플리케이션인 '구글 뉴스 쇼케이스'를 출시했다.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
1일(현지시간)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독일과 브라질에서 쇼케이스 앱을 이날부터 출시하고 이후 다른 나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쇼케이스는 벨기에와 네덜란드, 인도 등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또 구글은 쇼케이스 출시를 위해 향후 3년간 각국 언론사에 콘텐츠 비용으로 10억달러(약 1조1690억원)를 지불하게 된다.
피차이 CEO는 "쇼케이스는 언론사들이 독자에게 제공할 기사를 직접 선별이 가능하다"며 "언론사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서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쇼케이스는 독일 주간지 슈피겔, 잡지 슈테른, 일간지 자이트와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등과 콘텐츠 사용 계약을 맺었다. 이외에도 구글은 아르헨티나와 호주, 영국, 캐나다 등에 있는 약 200개 언론사와도 계약한 상태다.
한편, 쇼케이스는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