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용범 차관 "정책형 뉴딜펀드, 1~2년 내 사그라들지 않을 것"

기사입력 : 2020년09월28일 12:23

최종수정 : 2020년09월28일 12:23

"5년간 재정 출자…세제혜택도 주어져"
"정책형 펀드, 10~15개 이상 나올 것"
"재정준칙 협의 막바지…이달 중 발표"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정책형 뉴딜펀드와 관련해 "수 년간 상당히 큰 규모로 집행이 되기 때문에 1~2년 내 반짝 사그라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용범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관련 사후브리핑을 열고 "정책형 펀드는 연도별로 재정에서 출자가 이뤄지면서 5년간 계획이 밝혀져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제3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020.09.17 alwaysame@newspim.com

김 차관은 "내년 초에 펀드가 결성돼서 실제 집행은 내년 상반기부터 이루어질 텐데, 펀드가 결성되면 수 년간에 걸쳐서서 투자는 이루어질 것"이라며 "세제혜택이라는 것이 한 번 주어지면 1년 내에 없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정책형 펀드 투자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는 "내년 초부터 집행될 성장금융을 통해서 펀드가 모집이 될 텐데,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투자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며 "뉴딜 인프라펀드도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형 펀드 투자대상에 디지털·뉴딜과 무관한 케이팝·웹툰 등 품목도 포함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케이팝과 웹툰 등과 같은 콘텐츠산업도 정보의 디지털 혁명과정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어서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여서 "투자 가이드라인에 포함된 197개 항목에 한정적이지 않고 전후방 관련 산업까지 다 투자대상에 포함했다"며 "전방이라는 게 결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이루는 산업, 그리고 후방이라는 것은 이 197개 항목과 관련된 부품이나 소재나 기초 산업까지 다 망라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197개 항목에 무조건 투자가 일어난다기보다 이런 분야를 중심으로 자산운용사들이 자금을 모집해서 개별 프로젝트나 사업에 대해서 사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몇 개의 펀드가 조성되냐는 질문에는 "시장에 나와있는 정책형 펀드들 보다 조금 더 규모가 큰 사업 위주로 모집이 될 것"이라며 "3000~5000억짜리 펀드면 10~15개 정도 되고, 그다음에 조금 더 규모가 작은 1000~2000억짜리면 숫자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차관은 정부가 9월 말 발표하기로 한 재정준칙에 대해 "정부 내, 그다음에 당과 협의 등 절차가 마무리단계에 와 있다"며 "부총리가 여러 번 밝힌 대로 9월 중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