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2020 중국포럼] 하오젠빈 알리연구원 주임 "온라인생방송 플러스시대 도래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9월24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9월24일 15:05

코로나로 입증된 라이브커머스의 성장 잠재력
중국 라이브커머스 발전의 현주소 및 전망 소개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모든 것이 생방송으로 이뤄지는 '온라인생방송 플러스(+) 시대로 접어들 것입니다"

하오젠빈(郝建彬) 알리바바 그룹 산하 알리연구원 산업연구센터 주임은 24일 비대면(언택트)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제8회 뉴스핌 중국포럼'에서 '중국 라이브커머스의 경험과 시사점'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산업의 미래를 이같이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중국의 라이브커머스(온라인생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채널) 산업은 폭발적 성장을 이뤘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매출 절벽'에 내몰린 소상공인의 기사회생 통로이자 억눌렸던 소비력을 분출시킬 배출구로 활용되면서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있어 중요한 경제활동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하오 주임은 이날 강연을 통해 △중국 라이브커머스의 현황 △알리바바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타오바오(淘寶)가 중국 라이브커머스 발전에 미친 영향 △라이브커머스의 전망과 기회 등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 뉴스핌] 하오젠빈(郝建彬) 알리바바 그룹 산하 알리연구원 산업연구센터 주임이 비대면 온라인 강연으로 이뤄진 '제8회 뉴스핌 중국포럼'에서 '중국 라이브커머스의 경험과 시사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하오 주임은 "인류 역사상 큰 위기가 발생했을 때마다 거대한 비즈니스의 기회가 등장했었다"면서 "올해 코로나19 사태는 중국 경제에 험난한 시험을 안겨준 동시에 '라이브커머스'와 '홈 이코노미'의 폭발적 성장을 불러왔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타오바오, 더우인(抖音), 콰이서우(快手) 등 중국을 대표하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온라인생방송 횟수는 1000만회를 넘어섰고, 활동한 라이브커머스 진행자는 40만명을 돌파했으며, 2000만개가 넘는 제품이 판매됐다.

이와 함께 스타∙MC∙기업가들이 앞다퉈 다이훠(帶貨, 유명인이 상품 판매에 나서는 것을 가리키는 신조어)에 나서고, 전통산업 영역의 디지털화가 앞당겨지는 등 일련의 새로운 현상들이 생겨났다고 소개했다.  

하오 주임은 알리바바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타오바오는 중국 온라인생방송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정식으로 시작된 타오바오 온라인생방송은 동영상을 보면서 물건을 구매한다는 발상의 전환을 이끌어냈고, 이는 거대한 중국 소비력과 맞물리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최근 3년간 타오바오 온라인생방송 거래액이 150% 이상 늘고, 지난해 타오바오 온라인생방송을 개시한 계정이 2018년 대비 100% 늘었으며, 지난해와 올해 이용자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400%에 달하는 등 타오바오가 기록한 성과의 면면이 이를 잘 말해준다.

아울러 △온라인생방송을 통한 소비 습관의 양성 △지속적인 컨텐츠 업그레이드 △클라우드 컴퓨팅과 5세대 이동통신(5G) 등 기술의 혁신 등은 타오바오 온라인생방송의 지속적 발전을 이끈 요인이 됐다고 하오 주임은 설명했다.

이어 하우 주임은 "타오바오의 사례에 비춰볼 때 품목별 선호도에 있어 성별에 따른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난다"면서 "한국 기업들은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데 있어 제품의 속성이 어떤 성별에 더욱 적합한 지를 살펴본 후 BJ나 왕훙 등 진행자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오 주임은 "앞으로 온라인생방송에 5G와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활용하는 트렌드는 더욱 보편화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가 혁신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더욱 키워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우리 모두가 온라인생방송의 BJ나 왕훙이 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의 생활은 온라인생방송으로 인해 더욱 다채로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