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은 '2020 밀라노 한국공예전'의 '한국 공예, 오감과 색채의 향연'을 밀라노디자인시티 기간(9월 28일~10월 10일) 전 세계에 비대면으로 전시를 발표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시장 전경. 임광순作, '흔적-2인용 의자 1', 1450x400x420, 소나무, 2010 강명선作, 'From the Glitter 2015-04', 27(w)x27(d)x67(h)cm, 천연자개, 나무, 201(위로부터)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2020.09.23 89hklee@newspim.com |
올해로 8회를 맞이한 해당 전시는 지난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에 밀라노 팔라죠 리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현장 행사가 취소되면서 명칭을 '밀라노디자인시티'로 바꾸고 온라인 전시로 전환됐다. 전시는 밀라노 디지털플랫폼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 소개된다.
올해 전시 기획은 강재영 예술감독이 맡았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크게 '소리를 보다 '색을 만지다' '향을 듣다'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소리의 극치라 할 수 있는 타종과 그 공간을 채우는 향을 중심으로 극무채색과 극채색을 동시에 포용하는 오색의 다양한 작품들로 채워진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밀라노 디지털플랫폼 전시 홍보 이미지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2020.09.23 89hklee@newspim.com |
이번 전시에는 나전, 금속, 회화, 도자, 한지, 옻칠 등 17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다채로운 120여점의 작품이 영상과 사진, 텍스트 등의 콘텐츠로 제작돼 소개될 예정이다.
김태훈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전통 공예를 새롭게 재해석하고 확장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시대에 살고 있는 세계인과 현대 공예계에도 깊은 울림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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