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종합] '청정지역' 울진 뚫리나…시흥발 확진자 울진장례식장 다녀가

기사입력 : 2020년09월22일 14:30

최종수정 : 2020년09월22일 14:30

'시흥발'확진자 장례식장 접촉 천안 중학생 형제 확진판정...확산 우려 증폭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기도 시흥 거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장례식 조문 차 울진군장례식장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울진군과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지난 19일 울진군장례식장을 다녀 간 후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시흥 거주 50대 남성(시흥 132번확진자)' A씨와 당시 장례식장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거주 중학생 형제(천안 225번·226번확진자)가 22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홍성의료원으로 이송된 사실이 전해지면서 울진지역 사회에 긴장과 함께 확산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경북 울진군의 전통시장 등 도심지 코로나19 방역소독[사진=뉴스핌DB] 2020.09.22 nulcheon@newspim.com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들 두 형제는 지난 19~20일 울진 장례식장을 방문하고 친척인 '시흥 132번 확진자'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시흥보건당국에 따르면 '시흥 132번 확진자' A씨는 앞서 울진장례식장을 방문하기 전 '경기 파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흥 132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52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울진군장례식장 특실에서 머문 후 오후 9시20분쯤 죽변면 소재 처가를 방문해 친척 14명(타지역 거주)과 숙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A씨는 이튿날인 20일 오전에 강원 동해시 친척집을 방문해 식당에서 식사 후 오후에 시흥시로 귀가했으며 직장동료 확진자(경기 파주)의 접촉자 통보를 받아 진단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21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울진군, '시흥 확진자' 노출 우려 77명 진단검사...접촉자 자가격리 조치

울진군은 같은 날 오후 7시40분쯤 강원 동해시 거주 A씨의 조카로부터 확진자 발생 신고를 접하고 A씨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울진지역 이동동선 파악과 접촉자 조사에 들어가는 등 비상대응체계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장례식장 유족들로부터 참석자 명단 등을 확보하고 유선연락을 통한 진단검사 안내와 함께 울진지역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22일 오전부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결과는 23일 나올 예정이다.

울진군은 선별진료소 인력을 2팀(6명)으로 보강했다.

경북 울진군보건소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9.22 nulcheon@newspim.com

울진군 보건 관계자에 따르면 확보된 명단은 약 77명으로 이 중 37명은 타 지역 거주자이며 지역 거주자는 40여명으로 파악됐다.

울진군은 군민들에게 안전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A씨가 다녀간 시간대에 울진군장례식장 방문자는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울진군은 또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울진군장례식장 특실 방문 시흥 확진자 관련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보건소에서 진단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현혹되지말고 (확진자) 발생 유무는 공식 채널을 통해 알려드리겠다"며 주민들의 동요를 진정시켰다.

또 울진군은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울진군에는 지난 3월29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 발생없이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