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을 청와대로 불러 제2차 국가정보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혁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지난해 2월 1차 회의 후 1년 7개월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추 장관을 비롯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한다. 단 윤석열 검찰총장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날 "지난해 1차 회의에도 검·경 수장은 오지 않았다"며 "법무‧행안부 장관만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고위공직자법죄수사처 신설 진행 상황과 검경수사권 조정, 자치경찰제 추진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권력기관 개혁 성과와 추진 방안 등을 두고 보고도 있을 예정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향후 과제 점검이 의사에 들어가 있다"며 "권력기관의 개혁의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사"라고 부연했다.

청와대는 아울러 1년 7개월 만에 열리는 회의가 각종 의혹에 휩싸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아니냐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지금 판하고 연계시키지 말아달라"며 반박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또한 "어느 누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회의라든지 이렇게 보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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