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소·부·장 한계기업 M&A에 주목"…KOTRA, 설명회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9월20일 13:27

최종수정 : 2020년09월20일 13:27

미국·독일 등 법정관리신청 40개사 소개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KOTRA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한계기업' 인수와 관련된 웹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로 재무구조가 부실해진 한계기업을 인수해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KOTRA가 오는 24일 소재·부품·장비 해외 한계기업 M&A 웹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계기업은 경제 여건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재무구조가 부실해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말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 같은 한계기업은 일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OTRA 사옥 전경 [사진=KOTRA] 2020.09.17 fedor01@newspim.com

KOTRA는 지난 3월부터 조사한 독일, 스페인,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의 신규 법정관리 신청기업 6500개 중,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심으로 40개사를 선별해 이번 웹 세미나에 소개한다.

법정관리기업은 매각을 통한 채권 회수를 우선 고려한다는 점에서 준매물로 간주된다. 프랑스 명품 자전거 휠 '마빅', 미국 대통령의 정장으로 유명한 '브룩스브라더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두 기업은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몇 달 안에 매각됐다.

KOTRA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의 법정관리 신청 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지만, 독일과 스페인은 각각 74%, 62% 수준으로 줄었다. 이는 미국이 법정관리 신청을 기업 자율에 위임하고 있어 코로나19의 영향이 미국에서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 국가들은 코로나19로 기업의 법정관리 신청 의무를 유예하고 있다.

KOTRA는 설명회에서 법정관리와 무관한 일반 해외 M&A 매물과 지분매각정보도 20건 소개할 계획이다. 베트남을 등 아세안(ASEAN) 지역 정보도 포함돼 있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로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노력도 멈출 수 없다"며 "이번 한계기업 M&A 세미나가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OTRA가 24일 '소재·부품·장비 해외 한계기업 M&A' 웹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KOTRA] 2020.09.20 kebjun@newspim.com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