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이번 추석 연휴 고향 방문과 함께 국내 관광지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개최된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이번 추석에 부모님과 친지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며 방역에 참여하고 있다"며 "하지만 강원도와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주요 관광지에 숙박 예약이 늘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9.17 alwaysame@newspim.com |
강 1총괄조정관은 "사람들로 붐비는 관광지에서 접촉은 감염전파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감염 재확산으로 우리 이웃의 생계가 위협받고 국민들이 감내해야 할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길어질까 우려된다"며 "코로나19와의 싸움에는 국민들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 이번 추석이 감염 확산의 도화선 되는 일 없도록 고향방문과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주말 내 방역수칙 준수도 재차 당부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번 주말에도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해 달라"며 "추석 음식과 선물 준비로 불가피하게 전통시장과 백화점을 방문하더라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회의에서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게 지급하는 유급휴가비와 생활지원비 지급현황을 점검한다"며 "격리기간 동안 조금이나마 생계에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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