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김상훈 "현정권, 노조우대-야당비하-국민갈라치기 심각" 정 총리 "협치 이어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상훈 "우린 탄핵당? 그러면 당신은 더불어미투당?"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는 국민 편가르기가 아닌 협치를 하고 있으며 야당에서 주장하는 노동조합 우대 정책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회분야 대정부 질의에서 김상훈 의원(국민의 힘,대구 서구)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김상훈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주장하는 협치가 야당과 정권에 반대하는 국민에게 와닿지 않고 특히 정권 창출에 기여했던 노동조합들에 지나친 우대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09.17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은 우선 정부의 노조 우대 정책에 날을 세웠다. 한상균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폭력 시위를 주도하고 있음에도 사법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점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노조가 크게 늘고 집회도 증가하고 있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군산 민주노총 플랜트노조가 코로나 시국에서도 99명 집회신고를 하고 690명이 모였는데 집회 저지하려는 경찰을 공격해 5명을 부상입힌 사례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한상균 전 위원장은 징역3년형을 구형받았지만 가석방된 후 지난해 연말 사면된 점을 들어 정부의 노조 우대정책을 비판했다.

이에 정 총리는 정부는 노조 우대정책을 하지 않고 있으며 문 대통령의 사면은 종합적인 고려에서 나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상훈 의원이 "민노총이 민주당의 상관이냐"고 묻자 "내가 알던 김상훈 의원과 지금의 김상훈 의원은 다른 사람 같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김상훈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때 최저임금 개정안에 반발하는 민노총 일부 노조원이 민주당 지도부의 전국 유세지원장에 가서 어디서 버르장머리 없이"라는 표현을 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같이 정치를 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여당의 상관이냐 이런 말을 할 수 있나"고 반문한 뒤 "민노총 지도층의 그때 그때 한 말에 대해 정부가 일일히 반응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노조의 사회적 책임이 있으며 노조 지도자들이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 국민 지지가 바뀐다"며 "책임있는 노조 지도자는 그야말로 국민존중하고 국민 눈높이 맞게 적절 처신하고 말하고 행동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상훈 의원은 국회 대정부 질의 첫날 한 여당 의원이 국민의 힘을 가리켜 '탄핵당'이라고 부른 것에 대해 현정부가 주장하는 협치와 어긋나는 '국민 갈라치기'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회 내부에서 탄핵당이라고 야당을 비하지칭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렇다면 우린 여당을 '더불어 미투당'이라고 불러도 되나?"고 응수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대통령은 협치를 정책 방향으로 삼았으며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에둘러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