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사각지대 없는 코로나19 피해지원'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5일 오후 도청 중회의실에서 '경상남도 민생경제대책본부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과 고용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김경수 도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경남경제진흥원장과 경남연구원장, 경남TP원장,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창원고용지청장, 경남경영자총협회장,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경남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5일 오후 도청 중회의실에서 경상남도 민생경제대책본부 제5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09.15 news2349@newspim.com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행히 정부에서 이번 4차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히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업종과 계층을 중심으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1차에 비해 좀 더 두텁게 지원하는 대책을 내놨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4차 추경 사각지대 보완대책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 △고용안정 지원대책 등을 주요하게 논의하고 관련 대책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도는 정부 4차 추경안에 따른 지원에서 제외되는 사각지대를 찾아 보완하는 대책을 추진한다.

현재 국회에서 심사 중인 추경안에는 지역 내 집합금지 대상 고위험시설의 절반이 넘는 유흥주점이 제외돼 있다. 이에 경남도가 국회에 유흥주점 지원 예산 반영을 건의하고, 정부안대로 제외될 경우에는 도와 시군이 협력해 지원키로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상공인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지원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도 정책자금 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국회와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코로나19 보증한도 확대, 고용유지지원금 90% 지원 특례기간 연장 등도 함께 건의해 정부 추경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경남도의 자체 지원도 강화한다.

비대면·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본격적인 소비진작 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온라인 거래가 급증한 만큼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대상 확대, '쿠팡' 입점업체 확대 및 이와 연계한 할인전, 그리고 '배달의 민족'과 협력해 지역 특산물 산지직송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경남도 온라인 통합쇼핑몰인 'e-경남몰'은 대형쇼핑몰 연계 판매,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비진작 대책으로는 우선 추석을 전후해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및 10% 특별할인판매, 제로페이 및 온누리상품권 사용금액 환급 행사가 진행된다. 향후 방역상황이 안정되면 정부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소비촉진행사 등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하반기에도 착한 임대료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임대료 부담을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참여 임대인에 대한 세제 혜택 연장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고용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경남도의 주력산업인 조선·항공업계에서는 대규모 실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주력산업 기업이 '해고 없는 고용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협의가 잘 마무리되면 10월부터는 해당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실직한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지난 6월 말 개소한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직·재취업 종합지원을 실시한다.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위한 희망일자리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