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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스타트업대상] 박시현 아이메이드 대표 "코팅 한번으로 욕실·주방 오염 막아"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17:55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17:55

'제2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벤처캐피탈협회 회장상 수상

[편집자주] 뉴스핌 주최 제2회 대한민국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상의 심사위원장은 고려대학교 주영섭 특임교수가 담당했다. 본 심사는 중소기업 부문과 스타트업 부문의 양 대 부문을 나누어 관련 기관 및 협회의 추천을 받은 50여개 우수기업에 대한 심층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각각 대상 1개사와 우수상 3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다음의 3대 기준을 기본으로 부문별 특성을 감안했다. 첫째로, 글로벌 시장 지향성과 경쟁력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 통할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거나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 둘째로, 비즈니스모델과 기술의 우수성이다. 비즈니스모델과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을 선정했다. 세째로, 사회적 기여도이다. 건강, 에너지, 환경, 편이, 안전 등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아이메이드는 코팅 한번으로 욕실·주방 오염을 막아 현대인들을 가사노동 시간을 크게 절감시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업은 세면대·양변기·타일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자체 개발한 코팅제와 특허받은 시공법을 앞세워 국내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아이메이드(브랜드명 올나노)는 15일 뉴스핌이 주최한 '제2회 중소·스타트업 대상'에서 스타트업부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아이메이드가 운영 중인 친환경 코팅 프랜차이즈 '올나노'는 주거, 상업공간 친환경 코팅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주거 공간 내 친환경 코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돼 주거·상업 친환경 코팅 프랜차이즈로 발돋움했다. 현재 전국 60 여개 가맹점을 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박시현 아이메이드 대표. [제공=아이메이드] 2020.09.15 swiss2pac@newspim.com

특히 아이메이드가 개발한 '하이퍼나노코팅' 제품은 이미 오염돼 나노코팅을 할 수 없었던 세면대, 양변기 등의 도기류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효과도 만점이다. 하이퍼나노코팅이 적용된 도기류는 새제품처럼 복원되는 것은 물론 99.9% 향균 효과를 나타냈다. 이 제품은 타일·도기·대리석·스테인레스·목재 등 다양한 제품군에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한국표준시험연구원에서 시험 분석을 통해 향균성을 검증받았다. 아이메이드는 제품 특허 1건과 시공법 관련 특허 2건 등 총 3개 특허를 보유중이다. 나노코팅 서비스의 경우 ISO9001 인증 획득해 시공 품질을 인정받았다.

아이메이드는 첫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16년 매출이 200만원에 불과했지만 2017년 2억3000만원, 2018년 3억7000만원, 지난해 5억원 그리고 올해 예상 매출액 9억원 수준으로 고속성장했다.

◆ 바쁜 현대인 가사노동 절감할 수 있단 확신에 사업 시작 

이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바쁜 현대인들의 가사노동 시간을 절감시켜 줄 수 있다는 확신으로 시작됐다.

박시현 아이메이드 대표는 "물사용, 음식물 등으로 주방·욕실은 잦은 청소를 필요로 한다"며 "바쁜 현대사회에 청소로 소비되는 시간과 에너지 절감을 원하는 젊은 소비자 니즈(Needs)를 충족시키위해 주방·욕실 코팅제 개발 및 코팅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아파트 입주, 리모델링, 인테리어를 하는 소비자 중 고객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아울러 세균번식 차단하고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는 코팅 시공 서비스를 원하는 구매자가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며 사업에 뛰어든 배경을 설명했다.

사업초기 그는 경쟁력 있는 시공법 개발을 위해 시판 중인 제품들을 모조리 사들여 검증했다.

박 대표는 "시중에 나와있는 국산·해외 코팅제를 모조리 구입했다"며 "이를 차례로 놓고 제품별 성능·지속기간·시공방법·상품성 등을 차례로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팅제 제조 업체마다 제품 장점을 강조했지만, 실제 이를 적용해 본 현장에선 다른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품 특성 연구 △시공 방법에 따른 동일 제품 성능 차이 △시공된 제품의 다양한 환경 요소들로 인한 벗겨짐, 기능상실 등의 변수 등의 데이터를 확보했고, 환경에 따라 시공법을 달리하며 코팅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갔다. 이때 얻는 연구데이터는 경쟁력있는 자체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박 대표는 "호텔·리조트는 하우스키핑 시간을 줄여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며 "또 시설물 부식, 오염 흡착 등을 예방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코팅이 단순 오염방지 효과만이 아닌 항균·살균·항곰팡이 등 친환경적인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아이메이드는 친환경·천연 인테리어 분야로 진출해 전문 '홈케어' 기업으로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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