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하초 설명회' 참석자 27명으로 늘어,,,,22명 확진
동아메디병원 누적 확진자 8명...사랑의교회 42명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충하초 설명회'발 지역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대구에서 지역감염 사례 5명이 추가 발생해 5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07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동아메디병원 입원환자 1명과 '동충하초 설명회' 관련 2명, '사랑의교회' 연관 1명, 부산 확진자 접촉 지역감염 1명 등 5명이다.
코로나19 진행상황과 방역대책 설명하는 채홍호 대구시행정부시장[사진=뉴스핌DB] 2020.09.05 nulcheon@newspim.com |
동아메디병원 입원 60대 여성 A씨는 해당 병원 방사선사 확진으로 대구의료원 등에 분산돼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동아메디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또 수성구 거주 60대 남성 B씨와 달성군 거주 70대 여성 C씨는 '동충하초 설명회' 연관 확진자로 A씨는 지난 3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아 이튿날인 4일 재검사를 통해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C씨는 '동충하초 설명회' 참석 후 지난 3일 양성판정을 받은 달성군 거주 80대 남성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남구 거주 60대 여성 D씨는 경북 김천 소재 친척 집에서 부산 해운대구 확진자와 접촉해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수성구 거주 30대 여성 E씨는 사랑의교회 교인이며 자가격리 중 가진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E씨의 추가 확진으로 사랑의교회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날 현재 이들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 '동충하초 설명회'발 확진자가 대구는 물론 경북, 경남, 충남, 충북 지역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대구 칠성동 소재 동우빌딩 지하1층에서 열린 '동충하초 설명회'에 참석자는 당초 25명와는 달리 27명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심층 CCTV 분석 결과, 동충하초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동우빌딩 지하 1층을 방문한 추가 인원 2명(대구 동구 1, 수성구 1)의 명단을 확보하고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석자 27명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 결과, 22명이 양성확진판정을 받았으며 4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동충하초 설명회' 연관 확진자는 대구 15명, 경북 4명, 경남 6명, 충북 1명, 충남 1명이다.
이 가운데 '동충하초 설명회' 참석자의 접촉에 의한 2차 감염사례는 현재 2명으로 대구와 경북 각 1명씩이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다단계 사업설명회 등 소모임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감염 위험성이 매우 높은 밀폐된 실내모임 참석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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