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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현대차 인기"...한·러 수교 30년, 교역액·관광객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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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한-러 30년 경제협력 평가 및 전망
에너지·물류 등 협력 잠재성 풍부...협력 확대해 나가야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올해로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한 지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 기업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의 새로운 협력 확대를 위해서는 통상 협력 강화, 인적 교류를 기반으로 한 신뢰 구축, 코로나19에 대응한 전략 재정비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공동 로고 [사진=문체부] 2020.02.07 89hklee@newspim.com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6일 '한-러 수교 30주년, 경제협력 평가와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러시아간 교역은 구소련 시절인 1990년 8억888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2019년에는 25%가량 늘어난 223억4064만 달러로 늘었다. 같은 기간 상호 관광객 크게 늘었다. 

1990년 3만 명 수준이었던 상호 관광객 수는 수교와 2014년 비자 면제협정을 계기로 급격히 늘어(25%) 2019년에는 역대 최고치인 77만 명을 기록했다.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러시아 진출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선호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2019년 러시아 휴대폰 시장 1위, 현대차그룹과 LG전자가 각각 자동차와 가전제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고서는 "러시아는 극동·시베리아 개발과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한국은 안정적인 에너지 자원 확보와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고 있어 상호 이해관계가 일치한다"면서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전력망 구축, 철도 연결 등 에너지·물류 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상호 윈-윈하는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보고서는 양국 관계가 원활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대외 환경을 면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자원 수출에 의존하는 러시아 경제 특성상 한-러 교역이 원자재 가격, 서방의 제재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큰 점, 2009년 이후 꾸준한 우리나라의 대러시아 무역수지 적자, 러시아의 중국 수입 급증 등 위기요인도 있다"면서 지적했다. 

이어 "향후 서방의 대북·대러 제재, 미-중 무역 분쟁과 이에 따른 중-러 관계 강화 등 복잡한 이해관계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며 러 정부의 수입 대체산업 육성책, 코로나19로 인한 2분기 경제 급하강 등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서는 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자유무역협정(FTA), 한-러 서비스·투자 FTA 등 통상 협력 추진과 제조생산 현지화를 통한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청년, 기업인, 학술인 간 교류의 장을 넓혀 협력의 초석이 되도록 하고, 신뢰와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양국이 당면한 대내외 리스크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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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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