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활약 중인 이효리가 SNS 중단을 선언했다. 핑클 멤버였던 성유리, 옥주현은 물론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이효리는 2일 인스타그램에 "다름 아니라 앞으로 3일 쯤 기한을 두고 이제 인스타그램을 그만하려고 합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글을 적었다.
그는 "최근에 있었던 일 때문은 아니고요. (물론 아주 영향이 없진 않지만)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에 목말라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이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네요"라고 이유를 얘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린다G로 활동하고 있는 이효리 [사진=카카오M] 2020.08.13 alice09@newspim.com |
이효리는 "우리 팬들과는 다른 방식의 소통 생각해볼게요"라며 "그동안 늘 부족한 저를 보러와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쓴소리 해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효리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유재석, 비와 혼성 그룹 '싹쓰리'를 결성해 '린다G'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차기 프로젝트로는 엄정화, 제시, 화사와 여성 4인조 그룹 환불원정대를 결성해 새로운 호흡을 예고했다.
앞서 이효리는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던 중 사소한 논란에 몇 차례 휩싸인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윤아와 노래방에 방문해 SNS 라이브를 켰다가 코로나19 사태가 진행 중인 와중에 부적절한 행동이란 지적을 받았다.
또 환불원정대를 결성하며 새로운 활동명을 고민하다 '마오'라는 단어를 언급해 중국 네티즌들의 반발을 불렀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마오쩌둥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으나 국내에선 큰 논란으로 번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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