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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태풍 '마이삭' 총력 대비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14:33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07:57

권오봉 시장 외 30여 명 '상황판단회의' 개최

[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1일 오전 권오봉 여수시장 주재로 태풍 '마이삭' 북상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2일 저녁에 제주도 동쪽 해상을 경유할 것으로 예상하며, 서해안으로 북상하면서 여수 지역은 3일 새벽부터 집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오봉 여수시장 주재로 태풍 '마이삭' 북상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0.09.01 wh7112@newspim.com

이번 회의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부시장, 22개 부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사전대비 계획 보고, 대책 논의를 통해 태풍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했다. 

여수시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민에게 마을방송을 통한 행동요령 홍보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며, 피해 발생 시 재난대응 표준매뉴얼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응급복구와 긴급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번 태풍은 최대 풍속이 초속 47m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전망됨에 따라 만조 시간 때 도서지역, 해안가 저지대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저수지 사전 방류로 저수율을 낮출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주택가 등과 인접한 아파트 등 대형 공사장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산단 내 공사현장의 대형크레인 등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줄 것"과 "관기 뜰 등 농경지 침수 대책을 세워 만조시간과 맞물려 주민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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