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정세균 총리 "555조 8천억원 예산, 코로나 위기극복하고 선도국가로 도약"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09월01일 09:32

정 총리, 44회 국무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발표한 2021년 정부 예산안에 대해 지금의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1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제44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에 맞서 일자리와 기업을 지키고 소비와 투자를 촉진해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2021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 정세균 총리는 재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을 본격 추진하고 주력산업과 함께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해 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고용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가고 감염병과 재해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 데에도 재정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를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09.01 alwaysame@newspim.com

정부는 이날 예산안을 확정해서 21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개원하는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지금은 재정이 국가경제와 민생의 버팀목이 돼줘야 하는 준전시 상황"잎라며 "위기대응을 위한 정책이 중단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각 부처에도 국회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해 국회와 국민에게 쉽고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해야할 것"이라며 "특히 여야 의원들과 수시로 긴밀히 소통하면서 이해와 협조를 얻는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위중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정부의 방역 조치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정 총리는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방역이 최우선"이라며 "방역 전선이 무너지면 경제도, 국민의 일상도 무너지는 만큼 정부는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당분간 방역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내일부터 전국에 영향을 미칠 태풍 제9호 '마이삭'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그는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위험지대와 수해복구지역 등을 미리 점검해 안전조치를 해줄 것"이라고 지시하고 "또한 국민들께서 대비할 수 있도록 태풍의 이동 경로와 행동요령 등을 상세히 알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코로나19와 연이은 재난재해에 대응하고 있는 일선 공직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