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1대 국회 초선 5명 중 1명 '다주택자'…김진애 4주택·김홍걸 3주택

기사입력 : 2020년08월28일 11:54

최종수정 : 2020년08월28일 15:31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28일 '21대 국회 초선 신규재산등록' 공개
"부동산값 올라도 되니 세금만 열심히 내자" 김진애, 4주택 보유
'DJ 3남' 김홍걸도 3주택자…'윤봉길 의사 손녀' 윤주경은 2주택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21대 국회 초선 국회의원 5명 중 1명은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1대 국회 초선의원 신규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초선 149명 중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 단독주택 등 주거용 부동산(오피스텔·복합건물 제외)을 2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는 30명(20.1%)으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 16명, 더불어민주당 10명, 정의당 1명, 열린민주당 1명, 무소속 1명 순이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김홍걸 더불어민주당·윤주경 미래통합당 의원(왼쪽부터). [사진=뉴스핌DB]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유일한 4주택자다. 앞서 국회 본회의 토론에서 "부동산값 올라도 상관없으니 세금만 열심히 내자"고 말해 화제가 됐다. 김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다세대주택 3채(총 15억4100만원), 인천 강화군에 단독주택(1억5497만원)을 1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 3남인 김홍걸 민주당 의원은 3주택자다. 김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의 서울 마포구 동교동 사저(32억5000만원)를 본인 명의로 신고하고,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39억9700만원),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12억3600만원) 등 강남 소재 아파트 2채를 배우자 명의로 신고했다.

'윤봉길 의사 손녀'인 윤주경 통합당 의원도 2주택자다. 윤 의원은 본인 명의로 서울 동작구 상도동 e편한세상(8억6600만원)과 강원 평창 단독주택(3146만원)을 갖고 있다.

정의기억연대 부실회계논란 중심에 있었던 윤미향 민주당 의원도 2주택자다. 윤 의원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아파트(2억2600만원)를 본인 명의로, 경남 함양 한솔빌라(8500만원)를 배우자 명의로 신고했다.

이밖에 김회재·서영석·양향자·이원택·임호선·정태호·조오섭·주철현 민주당 의원, 구자근·김희곤·박형수·서범수·서일준·서정숙·윤희숙·엄태영·유경준·이달곤·이주환·정경희·정동만·조수진·황보승희 통합당 의원이 2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도 강남 3구 아파트 2채를 신고했다. 양 의원은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선됐다가 명의신탁 의혹에 휩싸여 제명된 바 있다. 양 의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29억2000만원)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17억3500만원)을 신고했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본인 명의로 인천 남동구 연립주택과 배우자 명의로 인천 남동구 만수도 아파트를 갖고있다고 신고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