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65세 이상 고령인구 15% 돌파…1인가구 비중 30% 넘어서

기사입력 : 2020년08월28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8월28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9년 총인구 5177만9000명…전년비 0.3%↑
국내인구 5000만명 돌파…수도권이 50% 차지
0~4세 인구 184만명 그쳐…고령자 비중 15.5%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저출산·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15%를 넘어선 반면 0~14세 유소년인구는 12.6%에 그쳤다.

내국인 국내거주 인구는 5000만명을 돌파했으며 그중 수도권 인구는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했다. 1인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의 30%를 넘어섰고 다문화 가구는 전체 가구의 1.7%로 집계됐다.

28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 집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행정자료를 활용해 현장조사 없이 통계를 생산하는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지난 2019년 11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 집계결과 [자료=통계청] 2020.08.28 204mkh@newspim.com

먼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총 인구는 5178만명으로 지난 2018년보다 15만명(0.3%)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 2595만명, 여자 2583만명이었다. 내국인은 최초로 5000만명을 넘어섰고 외국인은 178만명으로 전년보다 12만7000명(7.7%) 증가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인구는 전년보다 18만명(0.7%) 증가한 258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했다.

내국인 중위연령은 43.7세로 지난 2018년 43.1세보다 0.6세 증가했다. 유소년인구(0~14세)는 631만명으로 전체의 12.6%를 기록했고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3594만명으로 전년보다 16만명이 줄었다.

반면 고령인구(65세 이상)는 775만명을 기록하며 전체의 15.5%를 차지했다. 노령화지수(유소년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 비)는 122.7로 전년보다 8.6이 높아졌다.

연령별로는 50대 인구가 836만명, 40대 인구가 801만4000명으로 전체인구의 32.7%를 차지했다. 0~4세 인구는 184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6.4% 감소했다. 

외국인은 178만명으로 총 인구의 3.4%를 차지했다. 전년도 165만명에 비해 13만명(7.7%) 증가한 수치다. 국적별로는 중국계 외국인(43.5%)이 가장 많았으며 태국·베트남 외국인은 전년에 비해 가장 인구가 많이 늘었다.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 집계결과 [자료=통계청] 2020.08.28 204mkh@newspim.com

우리나라 총 가구수는 2089만 가구로 전년보다 39만 가구(1.9%) 증가했다. 그 중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구는 1029만 가구로 전체의 49.3%를 기록했다.

가구원수 규모별로는 1인가구가 30.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섰다. 이어 2인가구(27.8%), 3인가구(20.7%)가 뒤를 이었다. 다문화 가구는 35만 가구로 전체 일반가구의 1.7%를 차지했다.

전체 주택 수는 1813만호로 지난 2018년보다 49만호(2.8%) 증가했다. 단독주택의 50.1%는 30년 이상 된 주택이었으며 아파트 중 40.9%는 20년 이상 된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남수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은 "지난 2018년 대비 내국인 인구증가율이 0.04%로 인구증가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며 "1인·2인 가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주택수는 지난 2019년 준공된 주택의 영향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