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당권주자들, 부동산정책 이견 뚜렷...이낙연 "안정화", 김부겸 "상승 인정해야"

기사입력 : 2020년08월27일 15:07

최종수정 : 2020년08월28일 09: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권 경쟁 막판 차별성 부각, 부동산·재난지원금 경쟁
이낙연 "상승세 둔화", 박주민·김부겸 "가격 상승은 사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가 부동산 정책과 2차 긴급재난지원금 등 핵심 정책에 대해 막판 차별성을 드러내려 노력하고 있다.

우선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후보들은 같은 듯 다른 입장차를 드러내고 있다. 모든 후보들은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입장을 같이 하고 있다.

그러나 이낙연 후보가 8·4 부동산 정책 등 정부의 정책 시행 이후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입장인 반면, 김부겸·박주민 후보는 현 정부에서 집값이 상승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왼쪽부터), 박주민, 이낙연 후보 photo@newspim.com

이낙연 "세입자 권익·주거권 보장 흐름 손대면 안돼"
   김부겸 "강력한 공급·최초 구매자 집값 10% 소유"

이낙연 후보는 전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집값 상승세가 둔화된 것은 확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전월세 문제는 제도에 큰 변화가 있어 이에 따른 부분적인 부작용이 있는 것이 보이는데 좀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안정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다만 정책 변경 여부에 대해서는 "본질에 손을 대면 시장에 더 혼란을 줄 것으로 미세한 보완이 필요하다면 검토를 해봐야겠지만, 근본적으로 세입자의 권익과 주거권을 보장하고자 하는 흐름을 손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후보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김 후보는 27일 YTN 라디오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몇 가지 수치를 갖고 사실상 크게 오르지 않았다고 하는 논쟁들은 한가해 보인다"라며 "그동안 부동산 3법이나 전월세 계약기간 연장 등을 통해 주거안정을 우선했다. 이런 현실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데 토론을 해야지 수치가 맞느냐는 논쟁은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임대주택 의무공급제를 통해 공적임대주택 재고율 9% 달성과 더 많은 공급 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필요하다면 3기 신도시 계획에 머물지 않고 신규 택지를 발굴하겠다. 도심 내 용적률 상향과 고밀도 개발을 추진하고, 재건축·재개발에 속도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가 집값의 10%만 있으면 집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 지분적립형 20%와 은행 모기지 대출 70% 지원을 하면 된다"면서 부동산 정책을 총괄할 총리실 소속의 국민주거정책위원회 신설도 약속했다.

박주민 후보 역시 이날 MBC '시선집중'에 출연해 "우리 정부 들어서 가격 상승이 있었던 것은 맞다"며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다. 어떤 학자 분들은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주글라파동 10년 주기의 파동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우리 정부가 상승 곡선면에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여러 이유로 우리 정부에서는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