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 폭행 등 가혹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 주장 장윤정(31) 선수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후배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장 선수를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지방검찰청[사진=뉴스핌DB] 2020.08.26 nulcheon@newspim.com |
장 선수는 고 최숙현 선수를 포함 경주시청 철인3종팀 전·현직 선수들을 때리고 폭언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도환 선수는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42) 감독과 '팀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안주현(45)씨도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 두 명도 고 최숙현 선수를 비롯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현직 선수들을 폭행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해외전지훈련 과정에서 선수들에게 항공료 명목으로 1인당 200만~300만원씩 갈취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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