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이춘희 세종시장 음성판정...2주일간 자가격리 들어가

기사입력 : 2020년08월24일 19:32

최종수정 : 2020년08월24일 20:16

세종시 기자실과 브리핑룸 폐쇄...구내 식당도 문닫아
지난 20일 브리핑 참석 기자들중 마스크 미착용 '격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춘희 세종시장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현직 광역자치단체장 중에서는 처음으로 자가격리자가 됐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0일 정례브리핑에 참석했던 출입기자 A(60대.여) 씨가 전날 대전시에서 확진판정을 받는 바람에 이날 오전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지난 20일 세종시 브리핑 모습 [사진=세종시] 2020.08.24 goongeen@newspim.com

이 시장은 다행히 이날 오후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지만 지난 20일 브리핑룸에서 1시간 정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자회견을 했기 때문에 오는 9월 3일까지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됐다.

같은 공간에 있던 기자들 중에서도 A씨와 가깝게 앉아 있었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던 기자들은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자가격리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브리핑 당일 함께 참석했던 공무원 7명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날 촬영한 동영상을 분석해 A씨와 밀접 접촉했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던 사람들을 선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이날 기자실과 브리핑룸을 비롯해 A씨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청사 내에 있는 구내식당을 당분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세종시교육청도 이날부터 기자실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장은 자신의 SNS에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실내·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며 "35만 세종시민 여러분께 코로나19 예방 및 차단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일로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 사과의 말씀 드리며 자가격리중에도 시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