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소비자심리지수 4개월 연속 상승..."경기 낙관론 영향"

기사입력 : 2020년08월25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8월25일 06:00

주택가격전망지수, 정부 대책 영향으로 전월과 동일
내달 소비자심리지수, 코로나 2차 확산·수해 영향권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소비자심리지수가 경기 회복 기대 속에 4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편,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정부가 집값을 겨냥해 연달아 내놓은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88.2로 전월 대비 4p 상승했다.

[자료=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는 전월과 같거나 소폭 올랐다. 각 지수는 2003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의 장기 평균치를 100으로 놓고 수치를 매긴다.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그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8월 소비자동향 조사기간은 이달 10~14일까지로 코로나19 2차 확산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경기 낙관론이 확산된 영향이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유지되는 가운데 OECD의 한국 경기전망 상향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한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이 반영되는 9월 소비자심리지수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2차 확산세 와 긴 장마와 폭염으로 물가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소비자 심리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현재경기판단CSI는 전월 대비 5p 오른 54를 나타냈다. 향후경기전망CSI 역시 5p 상승한 75를 기록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85로 전월과 동일했다. 생활형편전망CSI는 89로 2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은 2p 오른 92였으며 소비지출전망CSI는 99로 4p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는 72로 전월보다7p 상승했다.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 완화 등의 영향으로 큰 폭 올랐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25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물가인식은 1.8%로 전월 대비 0.1%p 상승했다. 향후 1년간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1.8%로 0.1%p 올랐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