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가 앞으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통해 편리하게 혈장 공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 공여 접근성을 높이고자 콜센터와 전용 홈페이지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애틀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한 의료 기관에서 코로나19(COVID-19) 완치자의 혈장이 채취됐다. 2020.08.14 gong@newspim.com |
기존에는 고대안산병원, 대구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만 채혈이 가능했다. 완치자들은 전화로만 문의를 해야 했다.
24일부터는 수도권, 강원도 21곳 헌혈의 집에서 혈장 공여를 할 수 있다. 오는 9월 7일부터는 충청도, 강원도, 경상도 등 24곳이 추가된다.
혈장 공여를 원하는 코로나19 완치자는 콜센터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적십자에서 개별적으로 채혈 일정, 헌혈의 집 위치 등을 안내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GC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개발중이다. GC녹십자는 지난 20일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혈장 공여가 진행되면서 임상 시험을 위한 혈장은 확보된 상황이지만, 임상 이후 치료제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혈장 공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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