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회 덮친 코로나19...최형두, 음성 판정·용혜인도 청문회 도중 이석

기사입력 : 2020년08월20일 08:45

최종수정 : 2020년08월20일 08:52

최형두 "하루종일 지친 날 보내…자가격리 고민중"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최형두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이 20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등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내에서도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인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도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 도중 자리를 이석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형두 미래통합당 의원. 2020.06.09 leehs@newspim.com

최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새벽 코로나19 검사결과 문제없다는 판정을 받았다"며 "어제 하룻동안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음성판정이 진작 나왔기 때문에 그보다 더 간접 접촉이었던 제 검사결과도 낙과했지만 이제 확실히 매듭지었다"며 "이 의원님께서는 17일 아침 CBS 뉴스쇼에서 확진자 출연 이후 바로 그 자리 마이크를 사용했지만, 저는 한 시간 뒤 3m 거리 맞은편 의자 마이크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하루동안 코로나19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미래통합당 최형두 확진'이라는 찌라시가 국회는 물론 전국으로 돌아다녀 자가 격리 중 마산과 전국 각지에서 걱정 전화가 와서 하루종일 지친 날이었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지난 19일 저녁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오는 31일 정오까지 자가격리에 들어섰다.

최 대변인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자가 격리를 하라는) 권유가 있어서 보건당국에 물어보려고 한다"며 "이 의원과 저는 다른 경우이기 때문에 직접 전화가 온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지난 19일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도중 자리를 옮겼다. 그는 "어제 저녁 TBS 라디오에 출연했고, 기재위가 개의한 후인 오늘 오전 10시 30분께 TBS로부터 연락을 받고 회의 중 이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용 의원에 앞서 TBS 라디오에 출연한 A씨가 전날 아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CBS 라디오에도 출연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용 의원은 "자가격리 대상자는 아니지만, 확진자와 직·간접 접촉 가능성이 있다면 A씨 검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일정을 중단하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했다"며 "기재위 회의 장소를 이석해 A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