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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제7차 에너지안보 대화 개최…"동남아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0년08월14일 13:29

최종수정 : 2020년08월14일 13:29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미 간 에너지안보 협력을 논의하는 정례 협의인 '제7차 한·미 에너지안보 대화'가 13일 화상으로 열렸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정기용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미측에서는 커트 도넬리(Kurt Donnelly) 에너지자원국 부차관보와 마크 내퍼(Marc Knapper) 동아태 부차관보 등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2013년 한미 정상회담에서 에너지 협력 확대에 합의함에 따라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가 지난 2013년 7월 제1차 한미 에너지 안보 대화를 개최한 이래 올해 일곱 번째 개최됐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양측은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이 양국의 우호와 동맹관계 강화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에너지 안보와 에너지 산업을 호혜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세계 에너지 시장 변화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의 에너지 정책을 비롯해 양자 및 다자 차원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양국은 한국의 신남방정책상 에너지분야 협력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상 에너지분야 협력 구상인 'Asia EDGE'에 의견을 나누고 동남아 지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력 시스템의 사이버 안보, 광물 자원의 안정적 공급 등 에너지 자원 안보 강화를 위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기용 국장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통한 저탄소 사회로의 구조적 전환을 위한 한국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을 소개하고 정책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수소에너지 관련 미국 측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제7차 에너지안보 대화를 계기로 양국 에너지 분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에너지(수소·LNG) 전문가 간담회'도 전날 열렸다. 이 간담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됐으며 참석자들은 △수소차 등 수소 활용 분야를 중심으로 한 수소 산업 현황 및 △LNG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한-미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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