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구청장협의회 "시민 생명 위협, 광복절 집회 취소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집회금지 행정명령 조치에 동참
보수단체 강행 의지 밝혀, 논란 확산 불가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보수단체들이 오는 15일 광화문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 구청장들이 집회철회를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보수단체들은 서울시의 금지 명령에도 집회 강행을 준비하고 있어 현장충돌과 논란확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13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를 열고 '8.15 서울 대규모 집회 철회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서울구청장협의회는 11일 서울시청에서 8.15 서울 대규모 집회 철회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왼쪽부터)정원오 성동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0.08.13 peterbreak22@newspim.com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15일 집회로 인한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크다. 코로나 사태가 아직 엄중하고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도 크다. 당사자들의 취소를 기대했지만 강행하겠다는 의사표명을 보고 시민 안전을 위해 호소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복절 집회를 예고한 보수단체는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자유연대 등 27곳에 달한다. 최대 22만명 이상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집회 전면금지 조치에 나섰지만 취소를 결정하거나 내부 논의중인 단체는 10여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 특성상 제대로 된 현장 방역조치 준수가 어려운만큼 집단감염 우려가 매우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서울시는 경찰과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지만 강제해산 등 적극적인 조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행정명령을 어긴 사람을 고발하거나 확진자 발생시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사후조치만 가능한 상황이다.

협의회는 이같은 상황을 지적하며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코로나 극복을 위해 그동안 전 국민이 연대와 협력으로 만들어낸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는 심정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악영향을 미칠 대규모 집회를 즉각 철회해줄 것을 강력히 호소하디"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