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종합] 서울 롯데리아 직원 9명 확진…대면회의·1~2차 회식했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12일 15:45

최종수정 : 2020년08월12일 16:19

19명 광진구 모임후 최소 9명 확진…서울시 역학조사 후 대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소재 롯데리아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9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매장 특성상 추가 확산 우려가 높은 가운데 이들 직원들이 대면회의에 이어 1, 2차 회식을 가진 것으로 확인돼 서울시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12일 서울시와 롯데리아 본사측에 따르면 광진구에서 발생한 롯데리아 집단감염에 따른 확진자는 총 9명이며 모두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롯데리아 점장 모임에서 발생한 서울 광진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 중인 가운데 12일 오후 모임에 참가한 직원이 근무하는 롯데리아 서울역사점이 폐쇄되어 있다. 2020.08.12 yooksa@newspim.com

이들은 6일 롯데리아 광진구점에서 대면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 참석한 사람은 총 19명으로 9명과 10명씩 나눠 독립된 공간에서 대화를 나눈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의를 본사측에서 사전 인지하고 있던 정례적인 일정은 아니며 영업점간의 필요와 친분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들은 광진구 소재 족발집으로 자리를 옮겨 1차 회식을 진행했다. 10명이 참석했으며 구체적인 족발집 상호명은 파악중이다. 이후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으로 이동해 2차 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9명이 추가로 합류했다.

대면회의와 1~2차 회식에 참석한 19명 중 현재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9명이다.

최초 확진자는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직원(내근직)으로 알려졌지만 롯데리아 본사측은 11일 오전 8시 종각역점 근무자(서울시 거주)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고를 먼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 거부 직원의 확진 보고는 이보다 2시간 가량 늦은 10시쯤 본사에 접수됐다.

현재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는 구체적인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최초 모임이 롯데리아 군자역점 매장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곳에서 감염이 발생했을 확률이 높지만 1, 2차 회식장소에서의 감염 여부도 무시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다.

서울시는 안전안내문자를 배포해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에 6일 오후 5시부터 7일 새벽 2시까지 방문 이력이 있을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1차 회식장소에 파악이 끝나면 이에 대한 후속조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리아는 확진자 발생 직후 해당 모임에 참석한 직원중이 근무중 종각역점, 면목 중앙역점, 군자역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역점, 건대역점, 소공2호점 등 7개 롯데리아 매장의 영업을 중단했다. 이중 종각역점은 질본의 허가를 받고 영엽을 재개했으며 6개 매장은 계속 폐쇄중이다. 

서울시 질병관리과 관계자는 "역학조사 중이기에 최초 감염 경로 등은 아직 파악이 어렵다"며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하는 데로 후속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