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남대문 등 전통시장 방역 강화, 광화문집회 '금지명령'"

기사입력 : 2020년08월12일 10:35

최종수정 : 2020년08월12일 10:35

남대문시장 관련 566명 전수검사, 총 10명 확진
방문자 적어 추가 확산 가능성 낮아, 모니터링 지속
15일 광화문 집회 취소 요청, 강행시 법적 대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남대문시장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를 확대하고 시내 전통시장 351개소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주말로 예고된 광화문 집회에 대해서는 집회금지 명령을 내리 위반시 법적 대응 및 향후 구성권 청구도 검토한다.

서울시는 12시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5명 늘어난 17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47명이 격리중이며 1549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13명이다.

신규 확진자 15명은 해외접촉 2명, 광진구 모임 3명, 남대문시장 1명, 관악구 요양병원 2명, 확진자 접촉 3명, 경로확인 중 4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인 남대문 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진은 10일 오전 폐쇄된 케네디상가의 모습. 2020.08.10 yooksa@newspim.com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의 경우, 고양시 거주자 1명(반석교회 관련)이 6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케네디상가 상인 8명, 중앙상가(C동) 상인 1명과 그 가족 1명 등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케네디상가 밀접접촉자는 57명이며 이들 중 확진자를 제외한 사람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상가의 경우 하루 평균 방문자가 10명 안팎으로 적지만 상가내에 CCTV가 없어 방문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카드 사용내역을 조회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방문 이력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앙상가 확진자의 경우 케네디상가 확진자와 7월 30일, 8월 7일 등 두 차례 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 당시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현재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9일을 기준으로 이틀전인 7~8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자가격리 및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통제관은 "중앙상가 밀접접촉자는 18명이며 확진자 2명을 제외하면 모두 음성이다. 이곳에는 CCTV가 있어서 확인한 결과 확진자가 근무한 점포에는 7~8일간 방문자가 없었다.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C동 상인 56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10일부터 남대문시장 인근에 선별진료소를 별도로 운영중이며 지금까지 총 51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215명 음성을 확인했고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서울시는 남대문시장 집단감염 사태를 계기로 시내 351개소 전통시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광화문 집회 당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08.11 alwaysame@newspim.com

이번 주말로 예정된 대규모 광복절 집회에 대해서는 해당 단체들에 대해 집회취소를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며 집회 강행시 집회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15일 광복절에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등 보수단체들이 정보부터 경복궁 인근 사직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상태다. 집회금지 명령을 어길 경우 관련자들을 고발하고 감염병이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도 가능하다. 다만 현정에서 집회 자체를 막을 방안은 없어 집단감염 위험성을 여전한다.

박 통제관은 "코로나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집회를 취소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14일로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은 운영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권역 및 지역응급의효센터 등 64개소에서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84개소에 평일 진료 확대 및 주말·공휴일 진료를 요청한 상태다.

또한 시립병원인 보라매병원과 동부병원이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서울의료원과 보라매병원, 서북·은평·동부·북부·서남병원 등은 외래진료를 22시까지 연장한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